"AX시대, 은행·보험·증권 곳곳서 혁신"… 금융 전문가 한 목소리
[편집자주]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챗봇과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AI 도입에 따른 금융혁신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달라졌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AI가 불러온 금융 발전은 윤리적 문제와 규제 이슈를 동반해 부작용에 대한 논의와 대응 역시 불가피하다. 머니S 창간 17주년을 맞아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업계 AI리더들은 AI가 불러올 금융시장의 변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달 1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머니S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좌장을 맡은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과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김동용 카카오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윤철 NH투자증권 AI솔루션 부장, 여창준 현대해상 디지털파트 수석,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 등 5명의 토론자는'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금융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갔다.
우선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금융권에서 AI(인공지능)는 기본적으로 충실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하며 데이터 자체는 상대가 있는 영역이어서 금융사·핀테크사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와 사스,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전통 금융사와 핀테크사들은 협업을 통해 데이터 편향 구조를 해소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창준 현대해상 디지털파트 수석은 "보험사들은 AI를 통해 손익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 여 수석은 "보험 판매건수가 늘어나며 손해사정에 필요한 인력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AI로 활용하면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AI로 보험사기 개연성이 높은 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지급 전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것도 보험 손해율을 낮추고 손익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철 NH투자증권 AI솔루션 부장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생성형 AI가 대두되며 분석형 AI와 상호보완, 로보어드바이저 등 알고리즘이 한층 고도화하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핀테크사들이 등장하면서 증권사들은 대고객 서비스에 민감해졌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는 "금융권의 데이터 등 내부 자원을 개방해 디지털기업들을 은행의 생태계로 들어오도록 유도하고 은행 내 시스템을 별도 회사로 독립시켜 금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S는 이날 창립 17주년을 맞아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머니S는 금융AI 관련 법안과 감독방향, 개별 금융사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며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첫 금융AI 포럼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정무위 간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 간사)가 축사를 했고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드빛 유혹에 빠져볼래?… 솔라, 관능미 물씬 자태 - 머니S
- 아찔한 언더붑 패션 '헉'… 제니, 섹시한 카우걸 어때? - 머니S
- 숨길 수 없는 볼륨감… 나띠, 청순 글래머 '핫걸' - 머니S
- 나나, 화이트 드레스 입고 댄스… 아찔한 뒷태 공개 - 머니S
- 크리스탈·제시카, 화려한 드레스 자태 과시… 자매애 '눈길' - 머니S
- "재수없는 XX 많아… BTS RM, 이진호 저격했나 - 머니S
- "자동차 딜러에 7억 사기"… 남자 아이돌 누구? - 머니S
- 한강, 홍용희 평론가와 오래전 이혼… "보도 수정되길" - 머니S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