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는 식었지만 SSG 불펜은 뜨겁다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SG는 팀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지난 25일 현재 0.677로 10개 구단 중 9위를 마크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고도 홈런은 84개를 기록해 이 부문 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마운드는 튼튼하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3.4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3.50), LG 트윈스(3.61)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3.72로 3위에 그치고 있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67이다. 특히 SSG 필승조인 노경은(41), 이로운(20), 조병현(23)은 난공불락으로 여겨질 정도다.
‘노장’ 노경은은 올 시즌 62경기에 등판해 3승5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2.32를 올릴 정도로 든든한 마운드를 자랑했다. 지난 2023년 30홀드, 지난해 38홀드를 올릴 정도로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다른 젊은 불펜 투수 이로운은 더 대단하다. 입단 첫해인 2023년 6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1승3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5승5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1.78로 호투 중이다.
지난해 시즌 중반에 마무리를 맡은 조병현은 올해 5승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세이브 순위는 6위지만, 마무리 투수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허용(0.82)을 자랑한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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