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다른 남자와 동거'한 아내 위해 이혼 숨겨준 국민배우

‘10년 넘게 다른 남자와 동거’ 사실 알고도 그녀를 지켜준 국민배우

국민 드라마 '허준', '태조 왕건' 속에서 활약한 국민배우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수십 년간 대중 곁에 있었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 뒤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상처가 있었다.

“그때는 술 없이는 하루를 못 넘겼어요.”

MBN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담담하게 꺼낸다. 1992년, 사실혼 관계로 함께한 여성과의 인연이 그 시작이었다.

처음엔 사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점점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장모에게 물으면 “언니 집에 있다”는 말만 돌아왔다.
결국, 아내의 조카가 울면서 찾아와 말했다.

“이모가요.. 다른 남자랑 10년 넘게 살았어요.”

10년간 다른 남자와 동거했던 그녀는 경제적 이유로 이계인을 남편으로 선택했고, 이후에도 다른 남성과 동거 중이었다.

이계인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두 사람은 붙잡혔고, 그 남자는 무릎 꿇고 빌었다.

“저 여자가 제 인생의 마지막 희망입니다...”

처절하게 비는 모습을 보고 이계인은 그들을 풀어줬다. 집에 돌아온 그는 말없이 울었다.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서요.”

당시 그는 연예인이었고, 악역 이미지 탓에 비난도 컸다. 이계인은 끝까지 전 아내의 사생활을 보호했다.

“혼인신고를 안 한 게 그나마 나를 지켜줬어요.”

입양한 아들에 대해선 “찹쌀떡 같은 인연”이라며“양자라는 말에 아이가 운 적도 있어요. 그래서 그냥 우리 아들이라고 말해요.”

지금 그는 재혼해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지금 아내와는 애정, 의리, 우정이 다 있어요.혼인신고는 안 해도 마음은 변함없죠.”
동치미에서 박수홍이 “세금도 줄고 좋은데..”라고 말하자 그는 웃으며 답했다. “우린 그런 거 바라지 않아요.”

“한 번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계인은 말한다.
깊은 상처를 딛고 다시 시작된 그의 삶.그는 지금도 무대 위에서 진심을 연기 중이다.

출처=이미지 속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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