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하철 또?…교통공사 노사 교섭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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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2차 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가 막판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협상도 결렬되면 당장 내일부터 서울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해집니다.
이한나 기자, 교섭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오후 4시부터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에 들어갔는데요.
교섭 직후부터 공방이 이어지자 16분 만에 정회하고 5시 20분부터 다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했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하게 됩니다.
앞선 1차 교섭처럼 사측의 인력 감축안이 주요 논의 사항인데요.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안전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교섭이 결렬되면 노조는 내일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앵커]
결렬로 파업에 들어가면 지하철 운행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서울시와 공사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출근 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열차를 100% 운영할 방침입니다.
퇴근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87% 수준을, 전체 지하철 운행은 82% 수준을 유지합니다.
앞서 1차 파업 당시 사측이 출근길 운행을 평시 대비 100% 수준으로 맞추면서 출근길 혼잡은 피했습니다.
다만 파업 첫날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 지하철 운행률이 75.4%까지 떨어졌던 만큼, 이번 협상 결렬로 파업이 장기화되면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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