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체온 1°C의 비밀
체온이 1°C 떨어지면 면역력이 30퍼센트 저하되고 반대로 1°C 올라가면 면역력이 500~600퍼센트 증가한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 암과의 싸움에서 체온을 빼놓고 갈 순 없다. 불행히도 현대 한국인의 80퍼센트가 정상 체온의 한계인 36.5°C를 밑도는 저체온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 피로 사회, 스트레스 사회다. 모두가 과열 상태다. 뇌에도 열이 난다. 그러니 찬 걸 찾을 수밖에 없다.
자연의학을 추구하는 치료기관에서는 찬물을 못 마시게 한다. 방에는 냉장고도 없다. 냉장고 물은 6°C 이하다. 원시 인류는 이렇게 찬물을 마셔본 적이 없다. 마실 땐 잠시 속이 시원하지만 일단 37°C의 위장에 들어가면 전쟁이 시작된다. 위경련, 복통, 설사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옛날 우리 할머니들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따뜻한 방에 배를 깔고 누우라고 했다. 한여름에도 수건으로 배를 덮어줬다. 요즘 여름의 냉방은 치명적이다. 심지어 냉방병이라는 신종 병이 생겨났다. 편안한 과학 문명의 달갑잖은 선물이다. 한겨울에도 물은 모두 냉장고에 들어 있다. 상온의 물을 찾을 수가 없다. 냉(冷)은 암에 치명적이다. 특히 여성은 냉(冷)에 아주 민감하다. 난자의 성숙에 무엇보다 따뜻함이 필요하다. 유방암이 많은 것도 유방이 외부 기온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다. 옷도 물론 따뜻하게 입어야겠지만 먹는 음식이나 음료도 따뜻하게 먹는 게 건강에 좋다. 심지어는 맥주나 와인을 데워 먹는 곳도 있다.
2. 암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
짐승은 좋으면 하고 싫으면 안 한다. 당연히 스트레스도 없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싫어도 해야 할 일이 많다. 이게 바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오래 쌓이면 뇌에 난조가 생긴다. 밥맛이 없고, 설사가 난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여드름이 튀어나온다. 모두 스트레스 초기 증상이다.
발암을 촉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단언컨대 ‘스트레스’다. 과로는 물론이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 있거나 만성적으로 성이 나 있는 사람들은 강력한 암 환자 후보들이다. 암 환자들은 암 발생 전에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는 게 공통 소견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이 축소돼 말초 조직에 혈류가 감소하고 영양분 공급이 줄어든다. 이때 우리 몸은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저체온, 저산소 상태가 된다.
3. 암세포 씨를 말리는 최고의 음식
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매우 놀란 적이 있다. 병아리를 키우는 양계장에 24시간 불이 켜져 있었기 때문이다. 사육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계장은 하루 종일 불을 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병아리가 잠을 자질 않고 많이 먹는답니다.” 끔찍했다. 살을 찌우기 위해 본능적인 잠까지 재우질 않다니. 이게 모두 인간을 위한 일이었다. 닭들은 생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마치 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같았다. 당연히 이런 환경에서 자란 닭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게 바로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치킨의 실체다.
그런데 원래 닭은 이렇게 자라지 않는다. 들로 산으로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흙도 쪼아 먹고 솔 씨도 주워 먹는다. 토양균을 쪼아 먹으니 몸도 튼튼, 면역도 튼튼이다. 혹시 자연 방사된 닭이 낳은 달걀을 먹어 본 적이 있는가? 맛이 다르다. 건강하게 자란 녀석들의 알이라 그런지 껍질이 단단하고, 고소하기 그지없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느샌가 자연과 유리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명의 원천은 어찌 보면 자연 속에 녹아들어 있는지도 모른다. 자연 그대로의 것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 비결이다.
감사합니다. 북올림이었습니다.
참고도서 : 면역이 암을 이긴다(한국경제신문)
Copyright © bookol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