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도 피해자였다… "'불법도박' 이진호에 1억 빌려줘"

김유림 기자 2024. 10.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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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코미디언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4일 "전해진 내용처럼 (이진호에 의해)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지민은)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진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한 연예계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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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코미디언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을 위해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코미디언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4일 "전해진 내용처럼 (이진호에 의해)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지민은)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이진호는 지난 2020년 우연한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라고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이진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한 연예계 피해자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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