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기간 부산發 국제선 37개 운항…발리 노선 신규 취항
염창현 기자 2024. 10.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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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선 부산~제주 전년比 12회↑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모두 37개 국제선이 운항한다.
이번 동계기간에 전국 국제선 정기편은 45개 나라, 236개 노선에서 주 4897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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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9일까지 정기편 확정…발리 신설, 韓-인니 회담서 합의
- 국내선 부산~제주 전년比 12회↑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모두 37개 국제선이 운항한다. 또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잇는 항공편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모두 37개 국제선이 운항한다. 또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를 잇는 항공편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세계 대부분 나라는 ‘일광 절약 시간제’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년에 2차례(하계·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한다.
이번 동계기간에 전국 국제선 정기편은 45개 나라, 236개 노선에서 주 4897회 운항한다. 올해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에 비해 주 369회(8%) 늘었다. 2023년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년 3월 30일)보다는 주 597회(14%)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올해 하계기간에 비해 일본 주 143회(12%), 동남아 주 166회(14%) 등의 증편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부산~홍콩 주 14회, 인천-푸꾸옥 주 24회, 인천·나트랑 주 14회, 인천~삿포로 주 14회, 대구~나트랑 주 14회 등이다. 특히 부산~발리, 인천~카이로, 인천~바탐, 청주~삿포로, 무안~나가사키 등에는 국내 항공기가 신규 취항한다.
부산~발리 노선 신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에서 합의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2012년부터 양국 간 국제선 운항은 주 23회로 제한돼 왔다. 이에 두 나라 실무진은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뒤 각각 6개 지방 공항 간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해야 했던 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 및 업계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공항의 37개 국제선 노선은 도쿄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나고야·마쓰야마·오키나와(이상 일본), 베이징 서우두·상하이 푸동· 선양·싼야·옌지·장자제·칭다오·시안·홍콩·마카오(이상 중국), 타이베이·가오슝(이상 대만), 울란바토르(몽골), 방콕 수완나폼·치앙마이(이상 태국), 싱가포르, 마닐라·세부·클라크·보홀(이상 필리핀), 하노이·호찌민·나트랑·다낭·푸꾸옥(이상 베트남),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비엔티안(라오스), 발리(인도네시아), 괌·사이판(이상 미국) 등이다.
전국 국내선에는 9개 항공사가 제주(12개)와 내륙(8개) 등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사별 일정은 대한항공 주 392회, 아시아나항공 주 246회, 제주항공 주 250회, 진에어 주 252회, 에어부산 주 194회, 이스타항공 주 148회, 티웨이항공 주 217회, 에어서울 주 28회, 에어로케이 주 21회 등이다. 부산~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2023년 동계기간보다 주 12회 늘었으며 울산~제주 노선도 주 7회 증편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해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계기간에 전국 국제선 정기편은 45개 나라, 236개 노선에서 주 4897회 운항한다. 올해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에 비해 주 369회(8%) 늘었다. 2023년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년 3월 30일)보다는 주 597회(14%)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올해 하계기간에 비해 일본 주 143회(12%), 동남아 주 166회(14%) 등의 증편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는 부산~홍콩 주 14회, 인천-푸꾸옥 주 24회, 인천·나트랑 주 14회, 인천~삿포로 주 14회, 대구~나트랑 주 14회 등이다. 특히 부산~발리, 인천~카이로, 인천~바탐, 청주~삿포로, 무안~나가사키 등에는 국내 항공기가 신규 취항한다.
부산~발리 노선 신설은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간 항공회담’에서 합의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10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2012년부터 양국 간 국제선 운항은 주 23회로 제한돼 왔다. 이에 두 나라 실무진은 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뒤 각각 6개 지방 공항 간 운항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없어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해야 했던 부산·울산·경남지역 주민 및 업계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해공항의 37개 국제선 노선은 도쿄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나고야·마쓰야마·오키나와(이상 일본), 베이징 서우두·상하이 푸동· 선양·싼야·옌지·장자제·칭다오·시안·홍콩·마카오(이상 중국), 타이베이·가오슝(이상 대만), 울란바토르(몽골), 방콕 수완나폼·치앙마이(이상 태국), 싱가포르, 마닐라·세부·클라크·보홀(이상 필리핀), 하노이·호찌민·나트랑·다낭·푸꾸옥(이상 베트남),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비엔티안(라오스), 발리(인도네시아), 괌·사이판(이상 미국) 등이다.
전국 국내선에는 9개 항공사가 제주(12개)와 내륙(8개) 등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항공사별 일정은 대한항공 주 392회, 아시아나항공 주 246회, 제주항공 주 250회, 진에어 주 252회, 에어부산 주 194회, 이스타항공 주 148회, 티웨이항공 주 217회, 에어서울 주 28회, 에어로케이 주 21회 등이다. 부산~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2023년 동계기간보다 주 12회 늘었으며 울산~제주 노선도 주 7회 증편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해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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