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미들 곡소리 나는데.." 블룸버그가 내놓은 뜻밖의 전망 떴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증시보다 대만 시장의 AI 수혜 가능성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 결과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40%가 대만 비중을 늘렸으나 한국은 25%에 그쳤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5.5배 수준에 갇힌 배경으로 외국인 수급 이탈이 지목된다.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메모리 대형주에 주가 상승 동력이 지나치게 쏠려 있다.

반면 대만 증시는 파운드리 대표 기업 TSMC를 포함해 AI 서버와 패키징 관련 생태계가 다양하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의존하는 한국과 달리 대만은 AI 장비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이끄는 구조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3분기 코스피 수익률을 23%포인트 넘게 앞지르며 세계 주요 지수 1위에 올랐다.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한 종목 비율도 대만이 약 10%를 기록해 코스피의 4%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 자금이 대만 기술주 생태계로 쏠리면서 코스피와의 PER 격차가 3배 이상 벌어졌다.

국내 증시에서는 파생 상품 및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디레버리징 여파로 수급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고대역폭메모리인 HBM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은 방어된다.

증권가는 차세대 AI 사이클 진입에 맞춰 외국인 매수세가 국내 반도체 대표주로 복귀할지 주목한다.

블룸버그가 지적한 PER 5.5배의 밸류에이션 격차는 한국 증시의 메모리 단일 업종 의존도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무조건적인 낙관론에 기대기보다 메모리 단가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대규모 납품 성과가 입증되어야 코스피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