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보다 낮았던 4월 CPI! 금리인하 기대감 높아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88%
S&P 500 ▲1.17%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1.40%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15일(현지시간)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상승세를 견인한 요소는 두 가지인데요.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리킨 물가 데이터와 과열되지 않은 수준에 머무른 소비 지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건 이 덕분이죠.
마크로 인스티튜트의 브라이언 닉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완화된 보고서가 나오기를 갈망했고, 드디어 원하던 것을 얻었다”며 “오늘 나온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 고성장주 다수는 금리인하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증시 포인트 : 인플레이션, 이젠 정말 끝?
물가 상승 곡선의 기울기가 다시 완만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도 완화됐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3%, 전년비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비로는 예상치를 하회했고, 전년비는 기대한 수준이었죠.
또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비 0.3%, 전년비 3.6% 상승하면서 예상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참고로 근원 CPI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기록한 최저치예요.
월스트리트에서는 4월을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이 더욱 둔화되리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던 주요 요인은 주거비와 자동차 보험료 등이었는데요. 이 항목들은 다소 후행적인 측면이 있거든요.
윌밍턴 트러스트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플레이션은 주로 주택 가격과 자동차 보험 등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러한 항목들은 사실 일회성 비용의 측면이 크고 실제로는 소비자 지출을 압박하는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어요.
상품성을 키우자 💪
챗GPT의 라이벌이자 구글, 아마존 등이 투자한 AI 기업 앤트로픽이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립자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를 영입했어요. 자사의 AI 서비스를 더 많은 유저 및 사업체로 확장하기 위함인데요. 이 인재 영입이 GPT-4o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오픈AI를 따라잡을 한 수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00% 재생 에너지로! ♻️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들의 공급 업체에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라 말했어요. 공급망 및 기타 간접적인 출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멜라니 나카가와는 “100% 무탄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급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인상에 이어 🤺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과 연결된 차량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올가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어요. 미국인들의 데이터 유출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을 그 이유로 들었는데요. 레이몬도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로 인한 국가 안보 위협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어요.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나 늘린 것도 모자라 새로운 규제까지 고려하고 있다니. 갈등 기류가 더욱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딱 한 달 동안입니다 🍔
맥도날드가 5달러짜리 메뉴를 출시합니다. 딱 한 달 동안만요. 더 많은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이 프로모션 메뉴는 네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됩니다. 맥치킨 또는 맥더블, 치킨너겟 4조각, 감자튀김, 음료로 말이죠. 이 이벤트 메뉴는 6월 25일부터 제공되는데요. 기대만큼의 고객 견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정책시차(Policy Lag)
정책시차는 경제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점부터 정책 효과가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해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정책을 수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내부시차(inside lag), 정책이 실행된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외부시차(outside lag)라고 해요.
재정정책의 경우는 정부 지출이나 조세제도를 변경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내부시차가 길어요. 입법 절차를 거쳐야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정책이 실행되면 총수요에 빠르게 영향을 미쳐 외부시차는 짧아요. 반면에 통화정책은 정책 결정 과정이 비교적 빨라 내부시차는 짧지만, 그 효과가 생산이나 물가 같은 실물 경제에 미치기까지 시간이 걸려 외부시차가 길어요.
예를 들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금융 시장과 자본 시장을 거쳐 가계 소비나 기업 투자에 영향을 주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의 효과가 실물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약 3분기 정도 후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시차는 과거의 경험에 기반한 것으로, 경제 여건이 변하면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넷플릭스 "광고 플랜 구독자 4000만 돌파" 🚀
광고 플랜 가입자, 전체의 40% 이상
정체된 구독자 증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넷플릭스는 몇 가지 전략을 사용했죠. △더 낮은 가격대의 구독 플랜(광고 플랜)과 △불법 계정 공유의 차단이 대표적인 변화였습니다. 특히 광고를 시청하면 더 낮은 구독료를 과금하는 광고 플랜은 넷플릭스 구독자 확장의 핵심 전략이었고요.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을까요? 15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에이미 라인하드 광고 담당 사장은 "광고 플랜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이 기업이 공개했던 수치는 2300만 명이었는데요. 비약적인 성장이 있었던 셈입니다.
광고 수익에 집중하는 넷플릭스
광고 비즈니스는 넷플릭스의 핵심 매출 파이프라인으로 부상했습니다. 광고를 더 효율적으로 집행할수록 매출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는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 디스플레이 & 비디오 360, 매그나이트(Magnite) 등 여러 광고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인데요. 올해 말 캐나다에서 이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올해부터 3년 동안 크리스마스에 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2경기를 중계하고, 2025년과 2026년에도 최소 1경기 이상을 중계합니다. 넷플릭스는 영상 라인업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넷플릭스의 주가는 15일(현지시간) 0.02% 하락한 613.5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31% 상승했습니다. 15일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655달러입니다. 앞서 4월 19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50달러이던 목표주가를 700달러로 높인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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