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외국인 여신 늘리고 IB역량 강화할 것”
질적성장 방점…AX 내재화 등 핵심축으로

김기홍(사진) J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에서 외국인과 전략 여신 시장 확대, 기업금융(IB) 역량 강화 등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달 26~27일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아우름캠퍼스에서 ‘2026년 제1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전략회의는 김 회장을 포함한 각 계열사 경영진과 주요 부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JB금융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RoRWA는 위험가중자산을 수익률로 나눈 값으로 같은 규모의 이익을 냈을 때 고위험 자산이 적을수록 개선되는 지표다. 이와 함께 외국인·전략 여신 시장 확대, IB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전환(AX) 내재화를 올해 핵심 실행 축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각 계열사도 포트폴리오 고도화·리밸런싱, 외국인 시장 확대, 기업금융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각 사 전략에 대한 질의·토론 등이 이뤄지면서 전 그룹 차원에서 소통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10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을 지속한 결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돌파하면서 주가 저평가에서 벗어난 상태다.
김 회장은 지난해 높은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하는 ‘JB 챔피언 어워드’와 임직원 AI 경진대회 수상팀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상금 2억 원을 직접 시상하고 독려했다. 각 계열사들이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AX가 전 그룹 임직원에게 뿌리 내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독려할 필요가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근본적이고 속도감 있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장이 바뀐 만큼 올해부터는 JB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지배구조 문제가 1차적으로 매듭지어진 만큼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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