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직접 감시할 것"‥이스라엘, 미국에 종전조건 제시

천현우 hwchun@mbc.co.kr 2024. 10. 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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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전면 공격을 중단하는 대신 헤즈볼라를 직접 감시하겠다는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국경을 넘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직접 감시하겠다는 것인데, 헤즈볼라가 재무장하거나 파괴된 군사시설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 군대가 직접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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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폭격 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상공으로 치솟는 연기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전면 공격을 중단하는 대신 헤즈볼라를 직접 감시하겠다는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백악관에 이러한 내용의 종전 조건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국경을 넘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직접 감시하겠다는 것인데, 헤즈볼라가 재무장하거나 파괴된 군사시설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이스라엘 군대가 직접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또 레바논 영공에서 이스라엘 공군의 자유로운 작전 활동을 보장하라는 것도 종전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같은 이스라엘의 요구는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자도 "이스라엘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레바논 주권이 상당히 침해된다"며 국제사회와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천현우 기자(hwc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837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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