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안젤리나 졸리가 디즈니 마녀로 변신한 영화

조회수 2023. 5.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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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말레피센트>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N년 전 영화 알려줌 #16/5월 29일]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9년 전 오늘(2014년 5월 29일), 과거의 악연으로 인해 '오로라 공주'에게 무서운 저주를 내린 마녀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말레피센트>가 개봉했습니다.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말레피센트>는 고전 명작 <잠자는 숲속의 공주>(1959년) 속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시작되죠.

마녀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16세의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요.

"'마녀'는 왜 공주를 영원한 잠에 빠뜨린 것일까?"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작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원작과는 달리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의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죠.

이런 마녀를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당시 <말레피센트>의 출연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굉장히 좋아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엄청난 감동을 받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선보인 '말레피센트'는 거대한 뿔, 날카로운 광대뼈, 매혹적으로 붉은 입술 등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카리스마를 자랑했죠.

안젤리나 졸리는 특유의 팜므파탈적인 매력은 물론, 기품 있는 몸짓과 뇌쇄적인 웃음 등 디테일한 설정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마녀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의상부터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매일 아침 4시간씩 특수 분장을 하는 등 열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하죠.

또한, '오로라' 공주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로 공주 역에 도전한 엘르 패닝은 특유의 천진난만한 미소로 맑고 순수한 매력의 공주를 완벽하게 그려냈습니다.

엘르 패닝은 '오로라' 공주 캐릭터에 대해 "원작과는 다른 감정을 지닌 '오로라' 공주의 본질을 볼 수 있다. '오로라'가 발산하는 밝은 기운은 '말레피센트'의 어둠과 대조를 이뤄 빛과 어둠을 완성시킨다"라고 소개했죠.

그렇게 약 2억 6,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말레피센트>는 전 세계 7억 5,850만 달러를 극장에서 벌어들이면서 흥행에 성공해, 2019년 속편이 제작됐습니다.

또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후보에 지명됐었죠.

<말레피센트> 스트리밍 OTT - 디즈니+

말레피센트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레슬리 맨빌, 이멜다 스턴톤, 주노 템플, 샘 라일리, 브렌튼 스웨이츠, 케네스 크랜햄, 사라 플린드, 한나 뉴, 엘라 퍼넬, 비비엔 마셸린, 이소벨 몰로이, 마이클 히긴스, 잭슨 뷰스
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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