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반전 스토리] 'ESG 선두' IMM PE, 경영과 사회공헌 '하나로' [넘버스]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임직원과 상생하는 사모펀드들의 긍정적인 사례를 조명합니다.

/그래픽=박진화 기자

2006년에 설립된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국내 자본시장 발전과 장기적인 신뢰 구축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41건의 투자를 집행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경영 개선에 적극 참여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사모펀드협의회 의장사를 맡아 건전한 발전을 이끌었다.

IMM PE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2013년부터 본격화했다. 같은 해 임직원과 회사 기부금을 기반으로 한 'IMM희망재단'을 설립해 포트폴리오사 임직원 자녀는 물론 학업 의지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ESG 전담조직과 사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투자심사 과정에 ESG 실사를 도입했다. 또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및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지지 선언 등으로 글로벌 ESG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출산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임직원이 출산할 경우 100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하고,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월 50만원, 3자녀 이상인 경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매월 50만원을 지원한다.

IMM PE의 성장 뒤에는 강력한 팀워크와 소통 중심의 기업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대표까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주간회의에서는 투자현황과 딜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이에 따라 회사의 정신과 철학이 대표부터 직원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IMM PE는 국민연금으로부터 5회 연속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받은 국내 유일의 PEF 운용사로, 이는 회사가 국내 자본시장 발전과 국민 노후자금 운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MM PE의 ESG 경영철학은 포트폴리오 기업에도 스며들고 있다. IMM PE가 2022년에 인수한 한샘은 2023년 8월 김유진 IMM PE 본부장의 대표 경영 참여 이후 △원가율 개선 △고정비 절감 △채널효율화 전략 등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한샘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총 947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누적 수혜 주거 수가 1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로로 회사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마포구청 등으로 부터 각각 표창과 감사패 등을 받았다.

또 노후화된 근무환경을 리모델링해 소방공무원의 업무효율과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외에도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원재료·포장재 개선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IMM PE가 2017년 인수한 에이블씨엔씨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국내 최초의 인수금융 채무불이행(EOD) 해소 사례를 만들어냈다. 배당으로 인수금융 원리금을 일부 상환하고 대주단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해 EOD 위기를 해소한 것이다.

실적개선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ESG 캠페인 '에이블플러스(able+)'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에이블플러스는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건강한 삶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에이블씨엔씨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에이블씨엔씨는 이 캠페인을 통해 홀로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는 미혼모와 다문화가정에 화장품을 기부하거나 화상 환자들을 위한 저자극 화장품을 후원한다.

IMM PE 관계자는 "기업과 사회 모두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내 ESG 실천은 물론 포트폴리오 기업의 ESG 경영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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