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지킨 식당마저”… 신촌 상권, 프랜차이즈도 못 버틴다

김수연 기자 2025. 11. 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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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신촌을 지켜온 새마을식당 신촌점이 문을 닫았다.

오랜 세월 신촌에 자리했던 매장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면서, 신촌 상권 침체가 다시금 드러나고 있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신촌 커피'라는 메뉴를 내걸 만큼 1호점에 상징성을 부여하던 투썸플레이스 신촌 1호점도 문을 닫았다.

오랜 시간 신촌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들이 잇달아 폐업하면서 상권 침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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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신촌을 지켜온 새마을식당 신촌점이 문을 닫았다. ⓒ뉴시스
17년 동안 신촌을 지켜온 새마을식당 신촌점이 문을 닫았다. 오랜 세월 신촌에 자리했던 매장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면서, 신촌 상권 침체가 다시금 드러나고 있다.

● “2008~2025, 그동안 감사했다”… 17년 영업 마친 신촌점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년째 운영 중인 새마을식당 신촌점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매장 출입문에 붙은 폐업 안내문 사진이 함께 담겼다.

안내문에는 “경영이 어려워 로또 당첨을 기원했으나 끝내 당첨되지 못해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08~2025”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 프랜차이즈 잇단 폐업… 신촌 상권에 드리운 그림자

신촌 거리의 상가에 임대 문의 현수막이 붙어있다. 2025.2.28/뉴스1 ⓒ News1

앞서 2023년 12월에는 ‘신촌 커피’라는 메뉴를 내걸 만큼 1호점에 상징성을 부여하던 투썸플레이스 신촌 1호점도 문을 닫았다. 2002년 연세로에 문을 연 지 20년 만이었다. 오랜 시간 신촌을 대표하던 프랜차이즈들이 잇달아 폐업하면서 상권 침체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침체의 원인으로는 상권의 노후화와 개성 상실, 연세대학교 신입생의 송도국제캠퍼스 의무 통학으로 인한 유동 인구 감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 문화 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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