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인데 시청자들이 누구냐며 무명배우 오해받은 스타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의 주인공 최명윤으로 활약중인 배우 홍예지의 정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수사반장 1958>이 연일 화제를 불러오는 가운데 두 드라마의 흥행으로 사실상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최근 시청률 2.6%로 올라서며 서서히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 당하며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2021년 방영한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의 배우 수호가 주인공 이건으로 출연해 왕세자의 고충을 연기하다가 졸지에 보쌈당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가운데
또다른 주인공인 어의 최상록의 고명딸이자 세자빈으로 내정되었다가 세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생이 달라지는 인물 최명윤을 홍예지가 연기했다. 사실상 수호와 함께 투톱을 이룬 메인 주인공인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일반 스타 배우가 아닌 무명 신인 배우가 주인공을 한거냐며 홍예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시청자층도 주로 중,장년층이 많았던 터라 이 젊은 여배우에 대해 아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가 홍예지가 누구인지 검색하고 알아봤더니…MZ세대에게는 엄청난 대스타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홍예지는 다시금 주목을 받고있다. 홍예지는 바로 그 유명한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인 '프로듀서 48' 참가자 출신으로 너무 예쁜 외모와 수준급 춤실력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프로그램이 끝난후 2021년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아이돌 활동이 아닌 배우로 전향하게 된다. 첫 데뷔작은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전체관람가>에 나온 단편 영화 <스쿨 카스트>로 첫 연기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러다 같은해 모홍진 감독의 영화 <이공삼칠>의 주연을 맡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게된다. 엄마와 단 둘이 살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검정고시를 준비한 19살 윤영이 뜻박의 사고로 피해자에서 살인자로 돌변하게 되면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지내다가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예지는 수인번호2037의 주인공 윤영을 연기했으며, 이 작품에서 김지영,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등 베테랑 선배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을 인정받는다. 베트남과 대만에서도 개봉했는데, 베트남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해 홍예지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드라마 <환상연가>에서도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으며, 미공개작인 <청와대 사람들>,<여름방학>에 연달아 출연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또다른 기대작으로 영화 <보통의 가족>이 있다. 허진호 감독 연출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 작품으로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홍예지는 극중 설경구, 수현 부부의 딸로 출연해 사건의 핵심과 관련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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