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탄핵 발의 낙심할 거 없다…한동훈 세력 추방 기회”

임정환 기자 2024. 10.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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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 발의의 단계로 나아가는 불행한 사태를 극력 막아야 하지만 그렇게 돼도 크게 낙심할 것 없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 결정이 선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한 대표와 야권에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는 탄핵정국 조성의 화려한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면서도 헌재가 이를 기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후 역풍을 이용해 한 대표 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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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당시 대선 후보가 2021년 11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신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신평 변호사가 야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움직임에 대해 "국회가 탄핵소추안 발의의 단계로 나아가는 불행한 사태를 극력 막아야 하지만 그렇게 돼도 크게 낙심할 것 없다"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 결정이 선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변호사는 "오히려 이를 계기로 한동훈 대표 세력을 확실하게 보수의 진영에서 확실하게 추방해 엄청난 화근을 사라지게 할 수 있고 민심의 역풍은 야권에는 불리하게, 여권에는 유리하게 세차게 불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언론의 논조나 야권의 동향을 종합적으로 볼 때 탄핵정국의 전야인 것 같다. 곧 국회가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신 변호사는 "인사정책이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큰 실책"이라면서 "그중 한동훈이라는 한 사람을 지나치게 중용, 그에게 너무나 큰 권한을 행사하게 한 건 가장 뼈아픈 실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한 대표는 시종일관 ‘반윤석열’을 표방, 윤 정부를 향해 야권과 협공의 자세를 취해왔다"면서 "그가 정치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한 대표와 야권에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는 탄핵정국 조성의 화려한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이라면서도 헌재가 이를 기각할 것이기 때문에 이후 역풍을 이용해 한 대표 세력을 몰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의 전철을 밟을 것이 확실하기에 윤 정부는 자신감을 갖고 담대하게 나아가라"고 촉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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