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통일 갑자기 올 수도‥북한 실상 정확히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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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며 "통일부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이 북한 인권의 실상과 정치·사회 상황을 아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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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며 "통일부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 권영세 장관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은 뒤 마무리 발언으로 한 말입니다.
윤 대통령은 "준비된 경우에만 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과 전세계 사람들이 북한 인권의 실상과 정치·사회 상황을 아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면서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일이 더 나은 쪽으로 돼야 되지 않겠느냐"며 "북한이 남쪽보다 더 잘 산다면 그쪽 중심으로 돼야 될 거고, 남쪽이 훨씬 잘 산다면 남쪽의 체제와 시스템 중심으로 통일이 돼야 되는게 상식 아니겠느냐" 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 주민에게도 실상을 공유하라는 내용을 두고 대북 전단 살포나 대북 라디오 방송을 뜻하는 것이냐는 관측이 나왔는데, 권 장관은 "북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우리 국민에 널리 퍼뜨리면 내용이 돌고 돌아 다시 북한 쪽에도 환류될 수 있다는 취지"라 설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950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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