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 흥행 예상못했다! 개봉 첫날만에 '왕사남' 기록 깬 신작 韓 영화

연상호 감독 신작 '군체', 개봉 첫날 20만 육박하며 박스오피스 1위… 2026년 최고 오프닝 달성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개봉 첫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일인 21일 하루 동안 19만 9,759명(일부 전산망 기준 19만 9,7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사전 시사회 등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21만 8,304명이다.

이러한 기록은 기존에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15만 767명)와 흥행작 '왕사남'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로, 2026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에 해당한다. 평일 비수기로 분류되는 목요일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2위인 '마이클'(2만 9,293명)과 17만 명에 가까운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빌딩 안에서 집단 지성체로 진화하며 고도화된 군집 행동을 보이는 감염자들과 이에 맞서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제작비 약 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칸 영화제 필름마켓 등을 통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선판매를 완료하며 손익분기점을 약 300만 명 선까지 낮춰 흥행 부담도 덜어낸 상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배우 전지현이 영화 '암살'(2015)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극 중 진화하는 감염자들의 패턴을 읽어내는 생명공학자이자 주체적인 리더인 '권세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 신뢰감을 주는 초호화 라인업이 가세해 시너지를 더했다. 전지현과 구교환은 2021년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이후 약 4년 만의 재회다.

'부산행', '반도'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실사 좀비 영화가 모두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군체'가 앞으로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형 스크린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군체'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IMAX 및 스크린X 등 특별 포맷을 포함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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