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위기 심상치 않다" 이번 주 주가 끌어올릴 변수 떴다는데

삼성전자 주가가 25만5,500원으로 마감하며 오랜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25만5,000원 고지를 마침내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2% 넘는 강한 상승 흐름을 만들어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을 발판 삼아 오는 월요일 개장 이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주가를 이끄는 첫 번째 재료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의 양산 확대로 인한 매출 성장 기대감이다.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서버용 메모리와 일반 D램 가격도 함께 올라서고 있다.

고성능 제품과 범용 메모리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흐름이 한층 명확해진 모습이다.

파운드리 사업 부문에서는 2나노 첨단 공정의 수율 안정화와 대형 고객사 수주 기대감이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들과의 가시적인 협력이 이어지며 비메모리 영역의 실적 반등 가능성도 커졌다.

결국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공급 확대, 파운드리 회복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가동되는 양상이다.

다만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강화로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대외 금융 환경은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미국 증시 기술주가 조정을 받을 경우 월요일 한국 증시 개장 직후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향후 공개될 미국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수급이 계속 유입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결국 월요일 거래의 성패는 뚫어낸 25만5,000원 선을 단단한 지지선으로 연착륙시키느냐에 달려있다.

대외 악재 속에서도 25만5,000원대를 버텨내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새로운 상승 구간이 열리게 된다.

반대로 25만 원 아래로 내려앉을 경우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수 있으므로 외국인 수급 추이를 1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