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건설업계…올해 부도난 건설업체 27곳 ‘5년 만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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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으로 최근 5년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도 업체의 85%는 지방 소재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27곳으로 집계됐다.
건설사의 부도는 작년 동기간 13곳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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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으로 최근 5년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도 업체의 85%는 지방 소재 건설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27곳으로 집계됐다.
건설사의 부도는 작년 동기간 13곳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49곳)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부도 건설사는 2019년 49곳에서 2020년 24곳, 2021년 12곳, 2022년 14곳 등으로 하락세였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든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도업체가 증가했다.
부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경영난으로 스스로 문을 닫는 폐업 건설사도 늘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2104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했다.
특히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가 394곳으로 20.9% 급증했다. 동기간 전문건설사 폐업 신고는 1710곳으로 8.3% 늘었다.
종합건설사의 경우 신규 등록 업체도 대폭 줄었다. 1~10월 신규 등록 업체는 375곳으로 작년 같은 기간(923곳)보다 59.4% 감소했다.
동기간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4199곳으로 8.4% 증가했다.건설업 부진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9월 국내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 감소 폭이 4%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2월(-5.6%) 이후 11년 8개월 만이다. 10월 건설업 취업자 역시 4.3% 줄며 4%대 감소 폭을 이어갔다.
내년 건설업 상황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으며, 내년도에는 그 감소 폭이 더욱 확대돼 약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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