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여전...청주 8세 소아당뇨 인천까지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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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소아당뇨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아당뇨 환자인 8살 A군은 고혈당 증세로 인해 인슐린 투여가 시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청주에서는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병원 14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한 끝에 2시간 만에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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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소아당뇨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충청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7일) 밤 10시 반쯤 아들의 당수치가 높아 도와달라는 부모의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소아당뇨 환자인 8살 A군은 고혈당 증세로 인해 인슐린 투여가 시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9구급대는 충북과 충남, 세종, 대전 등 인근 지역 병원 10여 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소아 전문의와 소아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A군은 신고접수 2시간여 만에 청주시에서 110km 떨어진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청주에서는 양수가 터진 20대 임신부가 병원 14곳에서 이송 거부를 당한 끝에 2시간 만에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같은 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70대 폐렴 환자는 2시간 반 만에 평택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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