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현 브랜드쌀로 집밥해먹는 외노자
2주전 나가노현에서 등산을 하고 돌아오는길 기후현 휴게소를 들러서 기후현의 쌀이랑 특산물 몇개를 삼
기후현에서 먹을수 있는 브랜드쌀 ‘龍の瞳’ (류노히토미) 1kg에 1400엔하는 기후현에서 나는 고급쌀
최근 돈도 많이 쓰고 오늘 힘들어서 그냥 집에서 간단히 먹으려고 집밥을 해봄
밥맛이 궁금해서 사봄
2024년 7월에 정미한 아주 따끈따끈한 쌀
브랜드 쌀이라서 그런지 대단해 보인다
귀찮아서 한번에 혼자지만 2인분을 함
대충 휘적휘적 씻어내고
1시간 정도 기다림의 미학을 가진뒤
시간이 되었다
뭔가 쌀밥에 무말랭이 먹으면 맛있을거 같은 비주얼
한번 뒤적해주고 아니다 이건 깻잎이랑 먹어야할거같다
기후현에서 쌀 말고 서온 후리카게를 꺼내봄
이름이 엄마의 후리카게라서 마음에 들었음
다른 반찬을 만들기 너무 귀찮아서 그냥 후리카게만 뿌림
뭔가 단순한대 일본가정밥 같아서 기분이 좋다
근데 먹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 냉장고에 있던걸 꺼냄
뭔가 모양새는 이상하지만
고추장 사서 참치비빔밥처럼 해먹으려고 했는데 고추장도 없고 참기름도 없어서 그냥 먹음
브랜드쌀이라 비싼거라 그런지 쌀맛이 맛있어서 후리카게랑 해서 슥슥 먹음
근데 뭔가 내 모습이 처량해보여서 내일은 마트에서 돼지고기나 사서 짜글이나 해서 먹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