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나이에 남중생 역할 연기하던 여배우의 근황

28살에 남중생 역을 맡았던 배우 이연

어쩌다 남중생 역을 맡았는지
이번에 맡는 고등학생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배우 이연이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한다.

이연은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했다. 그녀는 첫 상업작품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 출연했는데, 이때 남성 역할을 맡아 이슈가 됐다.

소년심판

소년심판은 소년법과 형사미성년자 제도를 주제로 하는 법정 드라마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연은 만 8세 아이를 살해한 연화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범인인 13세 백성우 역을 맡았다. 그녀는 처음에 여자 소년범 역할로 오디션을 치렀다.

이연은 “저는 이전 작품에서 삭발을 해서 오디션에서 까치머리였는데, 덕분에 백성우 역할에 적합하다고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연은 거침없는 욕설 연기로 10대의 반항을 표현했으나 알고보니 20대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녀의 연기에 대해 김혜수는 “보는 순간 심장이 떨릴 정도였다. 진짜 백성현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일타 스캔들’, 영화 ‘길복순’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를 이어왔다.

방과 후 전쟁활동

2023년, 이연은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돌아온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감독을 맡은 성용일은 “학생 캐릭터들의 매력을 더욱 디테일하게 살리고 강화해 ‘멀티 캐릭터물’로 재탄생 시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상당히 좋다”고 말해, 이연의 새로운 얼굴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과 후 전쟁활동

이연은 극 중 행동이 느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의외의 강단이 있는 노애설 역을 맡았다.

그녀는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봤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모든 현장이 어려웠지만 이번 현장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 보이는 것들과 싸워야 하고 감정을 연기하는 게 어려웠는데, 하나 얻은 건 내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그만큼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부풀렸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지난 31일 티빙에서 파트1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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