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단 1타 차! 김세영, US여자오픈 우승 경쟁 불씨 살렸다

최대영 2026. 6.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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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여자 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라운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세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2위로 출발했던 김세영은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지만 공동 선두와는 불과 1타 차다. 미국의 앨리슨 리와 중국의 인뤄닝이 4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출발은 좋았다. 1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김세영은 후반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14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파 세이브에 실패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몇 차례 버디 기회가 홀컵을 외면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이어졌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KLPGA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 역시 중간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하며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지애는 공동 13위, 이소미는 공동 17위로 컷을 통과했다. 최혜진과 강민지도 상위권 추격을 이어갈 수 있는 위치를 지켰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리며 컷 탈락했고, 윤이나와 고진영, 박성현, 황유민, 이정은 등도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대회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 선수 3명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특히 김세영은 선두와 단 1타 차에 불과해 남은 3·4라운드에서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via AFP,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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