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태하 드라마’ 포항, ‘파죽지세’ 승격팀 김천 꺾고 ‘리그 1위’ 굳힐까?

정지훈 기자 2024. 4.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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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포항은 3월의 4경기에서 단 3개의 실점만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 타이틀 또한 가지고 있다. 강한 전방압박이 수비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요즘, 포항의 3월 PPDA 수치는 12.1로 K리그1에서 세 번째로 높다. PPDA 수치가 높을수록 압박 강도가 약하다는 의미이기에, 리그에서 3번째로 전방압박이 약한 팀이라 해석 할 수 있다."최근 국제 축구의 트렌드인 빠르고 강력한 전방 압박을 포기하고 중앙선 뒤로 물러나 상대 공격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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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태하 드라마’ 포항이 ‘파죽지세’ 승격팀 김천을 만나 리그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는 20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위, 김천은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 ‘태하 드라마’의 비결은 ‘기다림’


프로축구연맹이 16일 발간한 ‘테크니컬 리포트’에선 포항의 상승세를 다뤘다.


“포항은 3월의 4경기에서 단 3개의 실점만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 타이틀 또한 가지고 있다. 강한 전방압박이 수비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요즘, 포항의 3월 PPDA 수치는 12.1로 K리그1에서 세 번째로 높다. PPDA 수치가 높을수록 압박 강도가 약하다는 의미이기에, 리그에서 3번째로 전방압박이 약한 팀이라 해석 할 수 있다."


최근 국제 축구의 트렌드인 빠르고 강력한 전방 압박을 포기하고 중앙선 뒤로 물러나 상대 공격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대신 상대가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빠르고 강하게 압박해 공격을 무력화하는 전술을 택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난 3월 개막해 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그 최소 실점(6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격도 마찬가지다. 포항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렸다. 그 중 9골은 후반 70분 이후 터졌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골만 5골이다.


태하 드라마의 주인공 이호재와 정재희는 지난 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불을 뿜었다. 이호재는 2대1로 끌려가던 후반 73분 완델손의 환상적인 얼리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추가 시간의 사나이 정재희는 후반 추가 시간이 진행되는 94분 쐐기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축구통계매체‘풋몹’에 따르면 지난 서울과의 경기에서 포항의 예상 골 xG값은 (0.93), 서울의 예상 골 xG값은 (3.26)으로 서울의 공격을 잘 틀어막고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 4대2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12개 1부 리그 구단 중 13득점으로 울산(16득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최조 실점팀이 공격력까지 막강해 리그 1위 질주는 당연한 듯 보인다.


# ‘인간병기’김현욱, 승격팀 김천 상무의 돌풍을 이끌다



승격팀 김천 상무의 주인공은 단연 김현욱이다. 현재 5골로 이상헌(강원FC)7골, 이동경(울산HD)6골에 이어 K리그1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기록으로 살펴보면 김현욱이 기록한 5골은 더욱 놀랍다.


축구통계매체‘풋몹’에 따르면 그는 7라운드 동안 7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만들었다. 예상 골 xG값도 (2.24)로 예상득점보다 약 3골을 더 기록했다. PK를 제외한 xG값은 (1.45)로 더욱이 그가 기록한 5골은 놀랍다.


한편, 포항은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은 지난 서울 전 대패 이후 다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폼이 좋은 두 팀이 만났다. K리그1 선두 자리를 차지할 팀은 어디일지 기대를 모은다.


글=‘IF 기자단’ 3기 이정유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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