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유해진, 정든 복구와 이별→40도 무더위에 어촌살이 시작(삼시세끼)[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평창을 떠나 어촌살이를 시작한 차승원, 유해진이 힘든 체감온도 40도 무더위 적응기를 보여줬다.
10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4회에서는 평창을 떠난 차승원, 유해진이 새로운 세끼 하우스 추자도에서 어촌살이를 시작했다.
지난 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김고은이 신경 쓰여 식성 조사를 했던 차승원은 아침 메뉴로 청국장과 눌은밥, 깡통햄구이를 준비했다. 청국장을 한 입 먹자마자 "내 취향이다"라며 취향 저격을 드러낸 김고은은 밥 한 그릇을 싹 비우고 차승원, 유해진의 배웅을 받으며 세끼 하우스를 떠났다.
차승원, 유해진도 평창 세끼 하우스를 떠나려고 준비를 하려던 찰나, 앞서부터 나영석이 "감자 캔 거 서울에서 수매하러 온다고 한다. 지금 오고 있다고 하더라. KP 식품이라고 식당을 크게 여시는데 감자를 콘셉트로 한다고 하더라"고 예고한 '사장님'들이 방문했다. 뜻밖에도 이광수와 도경수였다.
나영석의 또 다른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 출연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 식당 콘셉트의 '콩콩팥팥' 스핀오프를 준비 중이라고. 잠깐 감자만 사러 왔다는 이광수는 "저희는 밥 해주시는 줄 알고 기대했는데 다 끝났는데 밥 해달라고 하면 기분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왔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런 이광수는 감자만 사간 게 아니라 넉살 좋게 웰컴주와 순무김치, 아침 메뉴였던 청국장과 눌은밥을 얻어먹더니, 차승원이 직접 담근 순무김치도 얻어갔다. 이광수, 도경수를 보낸 차승원, 유해진은 자꾸 눈에 밟히는 집주인 견 뽁구(복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평창 하우스를 떠났다.
3주 뒤 차승원, 유해진은 두 번째 세끼 하우스로 향했다. 제주도를 거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낚시꾼들이 제일 좋아하는 섬이라는 추자도였다. 이때 해안도로 경치에 푹 빠진 차승원, 유해진은 세끼 하우스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 잠시 둘만의 드라이브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밀리터리 패턴 일바지를 커플룩으로 구입하고, 해수욕장 들러 바다 구경도 하며 여유를 누렸다.
도착한 세끼 하우스는 체감 온도 40도에도 불구하고 그늘 한 점 없었다. 나영석이 "솥에다가 달걀 깨면 프라이 되겠다"고 한마디 할 정도. 유해진은 설비부답게 바로 차광막을 설치해 그늘막을 만들었다. 옷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일한 유해진은 해가 좋으니 옷이 금방 마를 것 같다며 즉석에서 땀 젖은 옷을 손빨래 하곤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차광막을 쳤지만 무더위는 막을 수 없었다. 땀이 별로 없다는 차승원도 "그늘이 전혀 안 된다"며 힘들어 할 수준의 더위였다. 그래도 두 사람은 열무김치를 담그고 통발을 던지러 나가며 열심히 움직였다. 특히 바다로 나간 유해진은 "몇년 만의 첫 통발"이라며 그동안의 노하우로 포인트를 찾아 통발을 던지며 참바다씨의 복귀를 알렸다.
이어 돌아온 유해진은 "통발 생활 반 30년 만에 이런 명당 자리는 처음 보네. 내가 근 15년 했잖나. 이야 좋다. 물 들어오는 거나 해 지는 거 바람 방향 다 고려했을 때 보면 딱 좋더라. 문어가 좋아할 자리다. 해가 여기에서 저기로 지잖나. 그런 영향도 있고. 유속이 문어 살기에 좋다. 여러가지 조건을 갖췄다"고 말하며 차승원에게 기대를 심었다.
이에 이른 저녁으로 유해진에게 냉면, 유린기를 뚝딱 만들어 해먹인 차승원은 다음날 메뉴는 통발 상황에 맞춰 정하겠다고 예고했고, 유해진은 "통발은 점심 이후로 꺼내야겠다. 빵빵할 때"라며 재차 만선의 기대를 내비쳤다. 또 이들은 "엄청 탔다"면서 하루만에 반소매 라인 그대로 타버린 팔을 앞다퉈 보여주기도 했다. 유해진은 스스로를 "축구선수같다"고 평했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 배우 김남길의 방문이 그려졌다. 김남길을 보자마자 "입이 하나 더 늘은 거구나"라고 너스레 떤 차승원은 더운 날씨를 핑계삼아 유해진, 김남길과 바닷가, 카페, 음식점 등 가보고 싶은 곳을 전부 돌아다녔다. 가면 갈수록 세끼 하우스와 멀어지는 세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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