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창사 50주년 맞아 ‘결정의 순간들’ 출간

민보름 2026. 2.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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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창업세대 스토리부터 현대차·현대산업개발로 이어진 경영활동 조명
HDC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 사진=HDC그룹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저술한 사사 ‘결정의 순간들’을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도전부터 글로벌 협상, 독립의 과정, 그리고 도시와 인프라를 만들어오며 쌓아 온 혁신과 책임경영의 순간들을 정몽규 회장의 시점에서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HDC그룹의 사사로서 해방 이후 성장기 한국 사회에서 자동차가 이동 방식을 바꾸고,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재편해 온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 속에서 풀어냈다.

정몽규 회장은 이 책을 통해 현대자동차에서부터 현대산업개발, HDC그룹으로 이어진 경영활동의 과정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들, 그리고 그 결과를 감당해 온 시간에 대해서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한 계약 이행, 위기 이후 신뢰 회복 과정 등의 사례를 조명하며 기업이 어떻게 존속할 수 있는지, 그 조건을 짚어내기도 한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현대가 창업 세대의 결정적 순간과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다룬다.

2장은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도시개발의 역사, 현대산업개발의 기업사를 교차 서술한다. 그러면서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사례와 함께 사고와 위기를 겪으며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까지 가감 없이 담아냈다.

3장에서는 자신만의 경영적 통찰을 중심으로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장기 경영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했다.

특히 정몽규 회장은 책 속에서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인식 아래 단기 성과보다 구조와 시간, 책임의 축적을 중시해 온 경영관을 담아냈다.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정 회장만의 경영 철학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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