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품 받으러 나오라우"…북한 '러시아 파병' 추정 영상 공개

박정민 2024. 10.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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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의 파병 증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러시아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SPRAVDI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동양인 남성들이 러시아 군인으로부터 배낭에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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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의 파병 증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의 파병 증거로 추정되는 영상을 입수해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 X 계정. [사진=X]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러시아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SPRAVDI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동양인 남성들이 러시아 군인으로부터 배낭에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보급품) 받으러 나오라우", "야, 야" 등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목소리도 녹음됐다.

SPRAVDI는 영상이 72시간도 되지 않은 채 입수됐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일 뿐 실제 훈련중인 북한 군인의 모습인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북한군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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