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중 상무장관 회담…서로 상대편 반도체정책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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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상무장관 회담에서 자국 산업을 견제하는 상대측 정책에 우려를 표하며 일합을 겨뤘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25∼26일·디트로이트)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했습니다.
이에 맞서 중국 상무부도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경제·무역 정책, 반도체 정책, 수출 통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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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상무장관 회담에서 자국 산업을 견제하는 상대측 정책에 우려를 표하며 일합을 겨뤘습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25∼26일·디트로이트)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 중국 정부의 제재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이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 제품에 대한 구매 중지 조치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읽히는데요.
이에 맞서 중국 상무부도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경제·무역 정책, 반도체 정책, 수출 통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관련, 양측 모두 이견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표현을 쓰면서도 "실질적", "건설적" 등과 같은 긍정적인 표현도 있었습니다.
양측은 또 소통 채널을 만들고 경제·무역 관련 교류를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제재 발표 이후 미국에서는 의회를 중심으로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중국의 제재 조치는 그 근거가 부족하다며 동맹과 함께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반도체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국의 대화 분위기에 다시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안창주>
<영상 : 로이터·백악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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