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왜 없나…뉴진스, 민희진 복귀 불발 속 4인조 근황 [TEN이슈]

최지예 2024. 9.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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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요구 사항이었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가 물거품 됐다.

민희진은 같은날 "어도어 이사회는 9월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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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 = 뉴진스 인스타그램


그룹 뉴진스의 요구 사항이었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복귀가 물거품 됐다. 뉴진스의 요구사항이 사실상 거절된 상황. 민희진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진정성 있는 제안과 더불어 대표 복직을 촉구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이와 관련한 내용의 멤버들의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힌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의 반응이 어떨지 주목된다.

/사진 = 뉴진스 인스타그램

어도어의 입장 발표 이후인 25일 뉴진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촬영 화보를 비롯해 근황이 담긴 사진과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광고 촬영 화보를 제외한 게시글에서는 하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눈길을 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결정은 예상대로 '민희진의 대표 복귀 불가능'이었다. 사실상 뉴진스가 요구한 핵심 사안에 대해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도어는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면서 "뉴진스 제작 담당 PD로서의 지위, 기간과 권한에 관하여 기본적인 보장이 이루어진만큼, 향후 구체적인 조건들에 관해 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어도어는 "금일 이사회에서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앞서 지난 9월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또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금일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내용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민희진-김주영 어도어 대표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어도어
/사진 = 뉴진스 캡처

민희진은 같은날 "어도어 이사회는 9월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희진 전 대표는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되었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다. 당사자와 지위, 기간, 권한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또다시 협의 이전에 언론플레이를 먼저 진행하는 행태에 큰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특히 "대표이사로서의 권한은 오늘 폭로된 내용 외에도 여러 하이브의 부조리를 방어할 수 있는 권리 및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이유가 전무한 상황에서 요구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민희진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가 지난 5월 '돈을 줄테니 나가라'고 했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며 "방시혁 의장의 심기를 거슬렀다고 공개처형 당하는 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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