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헌정유린 막고 당정 하나되자 합의"...한 대표 측 발표와 어긋나

대통령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에 대해 "헌정 유린을 막아내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이 하나되는 것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면담이 끝난 뒤 이같이 짧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회동에 배석했던 정진석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갖거나 서면 브리핑도 내지 않고 면담 성과를 대외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이 관계자는 "1시간 20여분 동안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며 "파인그라스 들어가기전에 산책도 하고, 주제에 대한 제한없이 격이 없는 대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의 이같은 면담 결과 발표는 이날 오후 한 대표의 비서실장인 박정하 의원이 브리핑한 것과는 상당히 결이 다른 내용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