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버려" 의사의 경고…건강 갉아먹는 물건들, 주방에 '가득'

양성희 기자 2025. 8.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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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만명 넘는 팔로워와 소통하는 미국 의사가 '긁힌 프라이팬' 등 일상 속 해로운 물건을 소개하며 사용하지 말라고 권했다. 프라이팬 사용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3만명 넘는 팔로워와 소통하는 미국 의사가 '긁힌 프라이팬' 등 일상 속 해로운 물건을 소개하며 사용하지 말라고 권했다.

7일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 SNS(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의사로서 말하는데 일상에서 해로운 물건을 즉시 버리라"고 밝혔다.

세티 박사는 "조리기구, 포장, 심지어는 건강한 식품을 통해서도 매일 무의식적으로 독소에 노출된다"며 "이 독소가 쌓이면 몸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가장 먼저 소개한 물건은 표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긁힌 프라이팬이다. 특히 많이 쓰는 테플론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졌을 때 위험하다고 했다. 열을 가했을 때 미세플라스틱, 유독 가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는 "대안으로 세라믹, 무쇠, 스테인리스로 만든 프라이팬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고 했다.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 속 해로운 물건을 소개하며 사용하지 말라고 권했다. /사진=세티 박사 인스타그램


세티 박사는 제로 콜라를 비롯한 다이어트 음료 등에 쓰이는 인공 감미료를 두 번째로 언급했다. 설탕 대체재로 쓰이는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러한 감미료는 장내 유익균을 파괴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으로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과일처럼 자연에서 유래한 단맛으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플라스틱 생수병도 유해물질로 꼽았다. 특히 열을 가하거나 고온에 노출됐을 때 환경호르몬 일종인 비스페놀A(BPA)가 나올 수 있다.

그는 'BPA-프리'로 표시된 제품도 안전하지 않다면서 플라스틱보다는 스테인리스나 유리병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세티 박사는 초가공식품과 방부제가 든 가공육, 향초와 방향제, 인공향이 강한 세제, 트라이클로산이 든 향균 비누 등도 해롭다고 소개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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