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이재명 약속, 인천 계양에서 완성”…계양TV 및 교통혁신 공약 [영상]

박귀빈 기자 2026. 5.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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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이재명 약속’ 계양서 완성…혁신 1번지 만들 것”
‘계양TV·대장~홍대선’ 추진…“수도권 서북부 성장축 육성”
“수도권 오버홀 필요”…고도제한·그린벨트 완화 강조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이재명의 1번 타자’를 자처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그는 계양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이자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이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핵심 과제로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완성과 교통혁신,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한 약속(공약)을 이어받아 완성하겠다는 의미”라며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계양에서 성과로 가장 앞장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본보는 14일 김 후보를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계양 발전 전략과 주요 현안 해법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편집자주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Q. 이번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A. 이재명 대통령을 청와대 제1부속실장으로 가까이에서 보좌할 때 국회의원 시절 계양 주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자주 들었다. 누가 그 약속을 이어받아 이 무거운 과제를 완수할 수 있을지 거듭 고민했고, 결국 대통령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계양은 인천 최초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정치적 상징성이 매우 큰 곳인 만큼 책임감도 크다. 이 대통령을 품어준 계양 주민들의 은혜를 이제는 성과로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이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명의 1번 타자’로서 그 뜻을 이어받아 계양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가겠다. 계양을 인천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성장 거점이자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인 ‘계양 혁신 1번지’로 만들겠다.

이번 보궐선거는 ‘이재명의 약속을 김남준이 이어받아 완성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계양의 성장과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고, 계양이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성장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뛰겠다.

Q. 지역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도 있는데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이 대통령이 계양을 국회의원이던 시절부터 보좌관으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왔다. 계양 주민들께 드린 약속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청와대로 옮긴 이후에도 계양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고민해 온 ‘준비된 일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남시와 경기도, 국회, 청와대를 거치며 국정 운영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이다. 종전의 낡은 정치 문법을 넘어 중앙정부의 예산이 어떻게 쓰이고, 정책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과 당대표 정무부실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참모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당·정·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내겠다. 계양 곳곳을 누비며 들은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정부 정책과 연결해 실질적인 계양 성장과 발전의 결과물로 만들어내겠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계기를 설명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Q. 계양의 가장 큰 현안과 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A. 계양은 지리적 이점 등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음에도 개발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대로 보면 그만큼 앞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지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계양TV의 완성이 필요하다. 계양TV를 중심으로 탄탄한 실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기업이 모여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계양을 만들어야 한다. 글로벌 첨단 대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또 철도망 중심의 교통 개선 역시 계양에 주어진 시급한 과제다. 계양TV의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장~홍대선 연장’ 등 주요 철도노선 구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서도 철도망 확충 중심의 교통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이야말로 계양의 도시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의 관련 부처들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될 지역 일꾼들과 함께 손발을 맞춰 계양 발전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Q. 계양은 고도제한과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데, 해법은 무엇인가.
A. 이재명 정부는 국가 발전 전략으로 ‘5극 3특’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서울과 물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불합리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 인접 도시라는 이유로 수도권매립지와 화력발전소 같은 희생을 감수해왔고, 계양 역시 김포공항 고도제한과 개발제한구역, 군사보호구역 등 3중 규제로 도시 성장에 구조적인 제약을 받아왔다.

5극 3특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발전 전략에 있다. 그렇다면 수도권 전체에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해 불이익을 주는 방식이 과연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이라는 ‘메인 엔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버홀’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도권을 하나로 묶어볼 것이 아니라 서울·경기·인천을 각각 뜯어보고 지역별 상황과 특성을 재점검한 뒤,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수도권 전체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

계양 귤현동 군사시설은 현대화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이전 방안도 마련하겠다. 또 계양역 인근 등 주요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은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김포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 역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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