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자동차 캐리어', 잘못 묶으면 '흉기'가 됩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좁은 트렁크에 짐을 다 싣지 못해, 지붕 위에 짐을 올릴 수 있는 '루프 캐리어'나 '루프 박스'를 장착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캠핑 장비, 서핑 보드, 아이스박스 등 온갖 짐을 싣고 떠나는 길.
하지만 당신이 "이 정도면 튼튼하겠지" 하고 대충 묶은 그 짐 보따리가, 고속도로 위에서 뒤따라오던 차량을 덮치는 '날아다니는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고속도로 위 '날아다니는 흉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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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시속 100km로 달릴 때, 엄청난 '바람의 저항(풍압)'을 받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느끼는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마치 태풍과도 같은 힘이죠.

문제점:

느슨한 고정: 루프 캐리어를 차량의 루프랙에 제대로 고정하지 않거나, 짐을 덮는 그물망이나 스트랩을 헐겁게 묶었을 경우.

공기의 습격: 고속 주행 시, 이 강력한 바람이 짐과 캐리어의 작은 틈새로 파고들면서, 마치 거대한 돛처럼 전체를 들어 올리려고 합니다.

끔찍한 결과: 결국 이 힘을 이기지 못한 캐리어나 짐이 통째로 뒤로 날아가, 뒤따르던 차량의 앞 유리를 덮치거나, 도로 위에 떨어져 연쇄 추돌 사고를 유발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집니다.
이는 명백한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 위반으로, 모든 책임은 짐을 떨어뜨린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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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멋'을 모두 잡는 올바른 캐리어 사용법

1. '가로바' 설치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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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캐리어나 루프 박스를 설치하기 전, 반드시 차량 지붕의 루프랙에 '가로바(Cross Bar)'를 먼저 튼튼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짐을 직접 지붕에 올리고 끈으로만 묶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2. '무게'와 '높이'를 반드시 지키세요.

무게: 내 차의 설명서를 확인하여, 지붕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적재 하중'을 절대 넘겨서는 안 됩니다. 보통 70~100kg 내외입니다.

높이: 짐을 너무 높게 쌓으면, 차량의 무게 중심이 높아져 코너링 시 전복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마트나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 높이 제한(보통 2.1~2.3m)에 걸려 캐리어가 파손될 수 있으니, 내 차의 전체 높이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고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루프 박스: 가로바에 연결되는 모든 볼트와 너트가 단단히 조여졌는지, 출발 전과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소프트 캐리어(루프백): 짐을 싣고 덮개를 씌운 뒤, 스트랩(고정 끈)을 최대한 당겨 짐이 안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남은 끈은 바람에 날려 소음을 내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4. 운전 습관도 바뀌어야 합니다.

지붕에 짐을 실은 차는, 평소보다 무게 중심이 높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과속, 급가속, 급코너링은 절대 금물이며,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더 확보하고 여유롭게 운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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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출발하기 전, 당신의 지붕 위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캐리어의 모든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짐을 묶은 끈이 팽팽한지. 이 간단한 1분의 점검이, 당신과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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