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6억’ 국회의원, 올해 설명절 떡값 액수가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6. 2. 17.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연봉이 작년대비 2.5%나 오른 것으로 알려진 국회의원들이 이번 설 연휴 관련 이른바 '명절 보너스'를 439만6560원씩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상여 수당으로 정해진 명절 휴가비는 총 879만3120원이다.

지난해는 국회의원 연봉이 1억5690만원으로 동결되면서 한 해 명절 휴가비가 약 850만원에 그쳤다.

특히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전년대비 2.5% 넘게 올려 '셀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봉 2.5% 오르면서 명절휴가비도 올라
작년 추석 상여금 기부한 김미애 의원
올해 450만원 사회단체 기부 알려
지난 12일 국민의힘 불참 속 열린 국회 본회의 [연합뉴스]
올해 연봉이 작년대비 2.5%나 오른 것으로 알려진 국회의원들이 이번 설 연휴 관련 이른바 ‘명절 보너스’를 439만6560원씩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상여 수당으로 정해진 명절 휴가비는 총 879만3120원이다. ‘월 봉급액의 60%를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된 금액으로 설과 추석 두 번에 걸쳐 나눠 받는다.

지난해는 국회의원 연봉이 1억5690만원으로 동결되면서 한 해 명절 휴가비가 약 850만원에 그쳤다. 올해 연봉은 총 1억6093만원으로 전년대비 403만원 늘었고, 명절 휴가비도 30만원가량 올랐다.

특히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전년대비 2.5% 넘게 올려 ‘셀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22대 국회가 시급한 민생법안 통과보다는 정치적 행보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도 있어 비판 강도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국회의원 명절 상여금 규모는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9~27일 7일간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상여금 규모는 1인당 59만3000원(정액 지급 기준)이다. 경영 사정 악화등으로 인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중소기업도 10곳 중 4곳에 달했다.

다만 해마다 명절 휴가비를 기부해 눈길을 끈 의원도 있다. 지난해 추석 상여금 기부를 공개했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도 자신의 SNS 계정에 “저는 이번에도 입금받은 당일 즉시 4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