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필랑트’ 아이코닉 트림 보니...외관 깔끔[카미경]

르노 필랑트 아이코닉 트림/사진=조재환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6년부터 그랑콜레오스에 이어 필랑트를 공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과를 올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필랑트는 차체 길이가 길고 높이가 낮은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차량(CUV)으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묶었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 트림을 공개한 데 이어 자체 주력(플래그십) 매장인 서울 ‘르노 성수’에 아이코닉 트림을 선보였다. 아이코닉은 최저가 테크노와 최고가 에스프리 알핀 사이에 위치한 중간 트림이다.

19일 직접 확인한 필랑트 아이코닉 트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루미네이티드 로고와 그릴이 빠졌다는 점이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 전면부에 탑재된 르노 ‘로장주’ 로고와 그릴은 주행 시 주간주행등(DRL) 역할을 한다. 반면 아이코닉 트림은 크롬 처리된 로고와 일반 그릴이 적용되며 주간주행등은 범퍼 부근에만 배치된다.

르노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 트림/사진=조재환 기자

차량 후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테일게이트는 매트 블랙 색상으로 마감되고 파란색 배경의 로장주 로고와 필랑트 엠블럼이 부착된다. 아이코닉 트림의 테일게이트는 외장 색상과 동일한 형태이며 크롬 처리된 필랑트 엠블럼과 로장주 로고가 새겨진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차량 좌우 A필러 부근에 전용 트림 엠블럼이 적용되지만 아이코닉 트림에는 일반 필랑트 엠블럼이 부착된다.

르노 필랑트 아이코닉 트림/사진=조재환 기자
르노 필랑트 에스프리 알핀 뒷모습/사진=조재환 기자

전반적으로 필랑트 아이코닉 트림의 외관은 절제된 구성으로 깔끔한 인상을 준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기존 르노코리아 차량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강조했다면 에스프리 알핀의 화려함보다 차분한 외관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아이코닉은 충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가격은 4971만9000원이며 한정판 모델인 에스프리 알핀 1955 트림은 5218만9000원이다.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4696만9000원으로 에스프리 알핀 대비 275만원 저렴하다.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의 편의·ADAS 구성 사양은 큰 차이가 없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보조, 자동 차로 변경 보조, 긴급 제동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긴급 제동 보조 등이 두 트림 모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동승석 디스플레이 역시 기본이다.

르노 필랑트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스마트 룸미러가 기본으로 탑재되지만 아이코닉 트림은 163만원의 옵션 패키지를 선택해야 사용할 수 있다. 두 트림 모두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며 아이코닉은 163만원, 에스프리 알핀은 114만원이다.

필랑트 모든 트림에는 1499cc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100kW 출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1.64㎾h다. 엔진과 모터를 합친 시스템 최고 출력은 250ps이며 최대 토크는 가솔린 엔진 기준 25.5㎏·m(2500~3500rpm), 전기 모터 기준 320Nm다.

필랑트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세부 차이는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의 짧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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