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높은데도 살 안 찌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나나는 100g당 93kcal로 생각보다 높은 열량을 가진 과일인데요. 같은 양의 토마토보다 세 배 넘는 칼로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방 함량이 매우 낮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을 잘 주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적게 먹고도 배부른’ 조건을 갖춘 과일인데요. 여기에 탄수화물은 100g당 24g 이상으로 꽤 높은 편이지만, 지방으로 축적되기보단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 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은 오래가고, 식욕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바나나 식초,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이어트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면 ‘바나나 식초’에 도전해볼 수 있는데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효과도 괜찮은 편입니다.
바나나, 식초, 꿀을 1:1:1 비율로 섞어 숙성시키면 바나나 식초가 완성되는데요. 식초는 체내 지방과 당분을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식초만 따로 섭취하면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바나나 속 당질과 끈적한 식감이 위벽을 코팅해 보호 효과를 줄 수 있어 부작용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기 예방에도 좋은 바나나, 면역력 챙기기 좋아요
바나나는 단지 다이어트를 위한 과일이 아닌데요. 평소 면역력이 약하거나 감기에 자주 걸리는 분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식품입니다.
그 핵심은 비타민 A에 있는데요. 이 성분은 바이러스와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면역 비타민으로 불립니다. 특히 환절기나 감염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 꾸준히 섭취하면 감염 가능성을 낮춰주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바나나에 함유된 식이섬유, 점액다당류, 지질 등은 목 안이 아프거나 기침이 날 때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는데요. 하루에 하나 정도 섭취하는 습관만으로도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먹으면 다이어트 식단의 숨은 보석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중 과일을 꺼리곤 하는데요. 당분이 많다고 오해받는 대표적인 과일 중 하나가 바로 바나나입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바나나는 오히려 체중 감량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방 함량이 적고, 섬유질과 당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사용되기 때문인데요. 아침 공복 상태나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활력을 주는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별다른 조리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식단 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데요. 과하지 않게, 하루 하나 정도를 유지한다면 바나나는 다이어트 식단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