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절대 가지 마세요"...현지인조차 피하라고 경고하는 관광지 4곳

여행객들만 모르는 유명 관광지의 비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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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 위주로 동선을 짜게 되는데요. 그러나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해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갔다온 후 시간 낭비, 돈 낭비였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가보기 전에는 미처 몰랐던 유명 관광지들의 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여행객들에게만 인기 있고 현지인들에게는 외면 받는 장소 4곳이 있는데요. 혹시 이곳으로 여행 가실 계획이었다면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나치게 관광화된
베이징 왕푸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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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떠오르는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답게 만리장성과 자금성, 천안문 광장 등 역사적인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직항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 베이징의 야경과 길거리 음식을 즐기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중에서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베이징 쇼핑 거리로 왕푸징 거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낮에는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야시장에서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사실 베이징 현지인들은 이곳을 찾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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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푸징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베이징 길거리 음식의 간판을 내세워 비싼 가격에 저급한 음식을 파는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유명합니다. 대부분 가게들이 '베이징 토박이'라는 이름을 달고 영업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관광화되어 베이징 특색이 전혀 없다는 게 함정이죠.

좁은 골목이라는 뜻의 '후퉁'도 베이징을 여행하면 들르는 곳 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이곳 역시 지나친 관광화로 길거리에 중식당이 아닌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잡상인들로 붐비기까지 한다는데요.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베이징이지만 여행 시 이 두 곳은 피하는 게 좋겠죠?

관광객들만 간다는
상하이 난징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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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베이징만큼 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 '상하이'에도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상하이에는 중세 유럽을 표방하는 와이탄을 비롯해 중국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 중 중국 최고의 번화가이자 쇼핑 거리로 알려진 난징동루의 보행자 거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는 출입할 수 없고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만 있어 서울의 명동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곳은 관광객들만 거리에 많고 정작 현지인들은 자주 찾지 않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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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관광객을 위한 쇼핑거리로 구성돼 중국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 아닌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매장이 길거리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죠. 자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상하이까지 가서 구매하는 느낌이라 비효율적이라는 평도 자자합니다.

한때는 중국 최고의 상업거리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쇼핑하러 오는 현지인들이 거의 없는 곳, 상하이 난징동루. 현지인처럼 돌아다니는 게 여행의 목적이시라면 이곳은 가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바퀴벌레 빽빽
대만 지우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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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말할 수 없는 비밀>, <나의 소녀시대> 등 청춘 로맨스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부쩍 받기 시작한 나라 중 하나인데요. 우리나라와 정식 국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자 없이 여권만 있으면 간단하게 입국할 수 있고 치안까지 우수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지우펀은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근교 여행으로도 많이들 가시는 편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곳은 대만 관광지 중 호불호가 원탑으로 갈리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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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밤에 홍등가 거리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골목이 붐비기 때문입니다. 길목이 좁아서 불쾌한 신체 접촉을 피할 수 없으며, 습한 날씨로 인해 어두운 골목길이면 대왕 바퀴벌레가 곳곳에서 출몰하기까지 합니다. 어딜 가도 특유의 시큼한 취두부 냄새가 진동해 걷는 내내 힘들었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작 홍등가 거리의 낭만은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사람들과 벌레로 고생만 하고 돌아왔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겉은 화려하지만 막상 갔다오면 허탈함만 남는 대만 지우펀 또한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의외로 볼거리 없어
홍콩 스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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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은쇼핑의 도시답게 볼거리가 많은 곳인데요. 타임스퀘어나 헤리티지 1881처럼 홍콩을 대표하는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탠리베이, 리펄스베이 등 홍콩을 대표하는 명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홍콩의 스타거리 또한 관광객들이 필수로 방문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이곳은 할리우드 스타의 거리를 모델로 꾸며 마천루를 마주 보고 있는 해안 산책로에 동상을 조성한 거리입니다. 이연걸, 홍금보, 양조위, 성룡 등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홍콩 스타들의 손도장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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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손도장 구경 외에는 볼거리가 없어 실망했다고들 말하는데요. 사람은 많고, 쉴 수 있는 벤치는 한정적이어서 고된 여행이었다는 후기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허울만 좋고 실상은 별로였던 홍콩 여행 장소라는 평을 받는데요.

사실 홍콩에는 즐길 거리도 볼거리도 많은 장소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굳이 유명 연예인의 손도장을 보기 위해 스타거리를 찾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후회했다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이곳에 여행갈 계획이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이렇게 관광객들은 한번쯤 들르지만 정작 현지인들은 외면하는 해외 여행 관광 명소 4곳을 알아보았는데요.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관광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하고 갔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니, 여행 전 잘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