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24위’ 호주와 0-0 무...월드컵 희망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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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호주와 연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33위)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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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신태용의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의 ‘강호’ 사우디-호주와 연전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33위)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호주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강호와 연전에서 승점 2점을 획득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반면, 호주는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에 빠졌다.
FIFA 랭킹 24위에 빛나는 강호 호주를 상대한 신태용 감독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인도네시아는 파에스 골키퍼를 비롯해 월쉬, 리도, 이제스, 베돈크, 주아온, 페르디난, 제너, 허브너, 오라트망고엔, 스트라윅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호주는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굿윈, 듀크, 실베라, 베커스, 어바인, 이란쿤다, 베히치, 버지스, 사우터, 체르카티, 라이언을 선발로 넣었다.
경기 초반에는 예상과 달리 인도네시아가 주도했다.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은 인도네시아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전반 1분 월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5분을 지나면서 호주가 조금씩 주도권을 회복했다. 전반 21분 사우터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에스의 선방에 막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문장 파에스의 선방쇼가 나왔다. 전반 23분 굿윈의 크로스를 사우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파에스가 막아냈고, 전반 34분에는 이란쿤다가 침투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호주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5분 굿윈, 전반 36분 실베라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 끝에 득점 없이 끝났다.
신태용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1분 인도네시아가 슈팅 찬스를 잡았고, 페르디난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에 호주는 후반 14분 마빌, 후반 21분 타가트와 니스벳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카드를 사용했다.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2분 타가트, 후반 23분 실베라, 후반 24분 사우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에 신태용 감독도 후반 25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줬고, 후반 34분에는 아르한까지 넣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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