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업체 중 처음"…도요타, 북미 전기차 생산 2026년으로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당초 2025년에서 2026년 상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업체가 북미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을 수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도요타는 2030년까지 북미에서의 럭셔리 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SUV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
도요타는 지난 8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였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계획을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북미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당초 2025년에서 2026년 상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북미 현지 생산 차종 계획도 취소했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는 미국 켄터키 남부에 있는 자사 공장의 3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몇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북미 최초의 전기차 생산 공장으로 총투자액은 약 13억달러(1조7000억원)다.
도요타는 이번 결정이 차량의 품질 향상을 위한 디자인 일부의 설계 변경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자동차업체가 북미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을 수정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콧 바진 도요타 대변인은 "2026년 초에 SUV 생산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말에는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요타는 2030년까지 북미에서의 럭셔리 렉서스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 SUV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 북미 현지에서 생산하는 대신 일본에서 완성된 차량을 북미로 수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지난 8월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였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계획을 조정했다. 이미 전 세계 전기차 생산계획을 100만대로 줄여서 부품 공급업체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요타는 북미 전기차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환경 규제를 고려해 이 분야에 계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멋진 사진 찍고 싶어요"…10대 암환자 `소원` 들어준 英왕세자빈
- 제니 금발머리 만지며 "이거 진짜야?"…할리우드 유명배우, 인종차별 논란
- 여성 2명 쏴죽여 `돼지 먹이`로 준 백인 농장주…들끓는 남아공
- "급발진했다"…70대 여성 운전자 몰던 벤츠, 3대 차량 들이받아
- "다시 돌아갈래"…버스 타고 월북 시도한 탈북민 구속영장
- 이재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이유는…지지층 확장 모색
- 7개 경합주가 승패 가른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 中企 94.7% `AI 활용 안 해`…도입 희망 고작 16.3%
- "이래도 저래도 불만"…`뜨거운 감자` 된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
- `AI 대확장` 개척하는 SK "글로벌 가치네트워크 중심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