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드민턴선수 이용대 “재혼 염두에 두고 만난 사람 있어” 폭로 → 은지원 “재혼 항상 생각해” 고백(‘미우새’)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9. 2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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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이용대가 재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대는 현 국가대표 선수 진용과 배드민턴 훈련을 했다. 그는 “와 이제 진짜 무릎도 아프다. 나 진짜 이제 시합을 뛸 수 있을까? 나 진짜 올림픽 해설하고 와서 운동을 너무 안 했어. 아니 경기까지 일주일밖에 안 남았잖아”라며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목표가 어떻게 되냐는 진용의 말에 “4강에 도전하고 있지”라고 대답, “금메달리스트인데 4강이 목표인 것은 너무 꿈이 작지 않냐”는 진용의 반격에 “야 너도 내 나이 돼 봐”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박상용과 김태림 선수가 등장, 이용대는 선수 겸 코치를 하는 플레잉 코치임을 보였다. 이용대는 셔틀콕 6천개를 다 해야 훈련이 끝난다며 선수들과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했다. 그는 “대충 치지 말고 제대로 쳐. 나중에 경기에서 똑같이 하잖아. 딱 끊으면 가다가 죽잖아. 왔으면 쭉 늘려야지. 그래야 공이 더 빨리 간다고. 확실하게 알았지?”라며 팁을 전수했다.

이번엔 “네가 잘하는 걸 더 완벽하게 해야 해. 단점만 보완하면 안 돼. 그렇지! 지금처럼!”이라며 코치했다. 그렇게 훈련이 계속 됐고 셔틀콕이 쌓였으나 “이제 많이 뛰었으니까 집중력 훈련!”이라며 코칭을 이어갔다. 컵 안에 셔틀콕 넣기를 진행, 김태림 선수에게 “좀 비슷하게는 보내야 할 것 아니야”라며 못마땅해했다. 다른 선수들도 컵에 공을 넣지 못하자 “이렇게 집중력이 없냐”라며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용대 선수가 시범을 보였고 두 번째 시도 만에 컵에 셔틀콕을 골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대는 “봤어! 이렇게 집중력 있게 하란 말이야. 두 개, 세 개 안 되면 본인들이 감을 찾아야지”라며 신나게 강의했다.

지옥 훈련이 끝나고 이용대는 선수들과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이모님이 음식을 준비하고 계셨고 대형 그릇에 잡채를 한가득 했다. 그는 “오늘은 잡채랑 매운 갈비찜이야”라며 특식을 준비했다. 다섯 사람은 “너무 맛있는데?”라며 감탄했고 이용대는 “그래서 내가 숙소를 못 떠난다니까”라며 감탄했다. 이사하면 숙소 안 들어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또 다시 들어올 생각 있냐는 질문에 “솔직히 진짜로 숙소를 나가려고 했거든. 우리 팀에 또래가 없잖아. 나 혼자 있으면 얼마나 외롭겠어. 너희가 나 안 놀아주잖아. 거실에 있다가 나 들어오면 말 멈추잖아. 그런 거 보면 ‘아 내가 여기 있으면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지. 그런데 내가 22년재 숙소 생활만 한 거야. 혼자 살게 되니까 너무 외로워. 그래서 용인 집을 좀 팔까 생각하고 있어”라고 말해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아예 들어오려고! 표정들이 별로 안 좋다?”라며 쐐기를 박아 모벤져스를 폭소케 했다. 또 “이번 올림픽 봤어? 내가 해설하는 것 봤지? 세영이가 금메달 딸 거라고 생각했거든.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라고 덧붙였다. 또 본인의 윙크 세리머니와 안세영의 포효 세리머니 중 뭐가 나았냐는 질문에는 “윙크가 임팩트가 강하지 않았나?”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번째 결혼은 생각 없냐”는 진용의 질문에 “너희는 다 알았지?”라고 물었다. 진용은 “뉴스에 뜨길래 아시는 분인데?”라고 대답, 다른 선수들이 “그때 중학생이었다”라고 하자 “덥네”라며 머리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솔직하게 나도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만나줄까 싶었어. 배드민턴을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했을 때가 더 충격적이었어. 그래서 이제 못 만나겠구나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랬는데 자연스럽게 되더라고. 솔직히 연애도 했었지. 결혼을 전제로 만난 사람도 있지. 너무 나이 들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빨리 재혼해서 가정을 꾸려야 겠다는 생각했지. 그런데 좋아했다가 진지하게 되면 나는 한 번의 아픔이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또 한 번 실패할까 봐 고민되는 거야. 난 또 딸이 있기 때문에 계속 그 부분을 생각하거든”이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또 “내가 집이 있잖아. 그런데 너무 외로워. 혼자 있으면. 내가 불편하게 안 하잖아. 그치?”라고 물어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파리 출장 후 두 달 만에 용인 집에 방문한 이용대는 “빨래... 내가 안 개고 갔구나”라며 급하게 집안일을 시작했다. 또 쌓여 있던 택배 상자를 개봉, “오케이 주전자 냄비, 오케이 청소 슬리퍼, 볼펜 얼룩 제거제”라며 화색했다. 또 그는 두달동안 방치된 설거지부터 시작해 커피포트에 방치되어 있던 물 버리기, 냉장고 정리를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냉장고 악취에 “와 하... 이런... 이게 뭐야”라며 반찬 뚜껑을 열었고 하얗게 곰팡이가 핀 바나나와 달걀을 보고 경악했다. 집 청소를 등지고 채끝 짜장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윽고 소주와 소주를 따라주는 기계를 가져와 혼술을 즐겼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다음 미우새로는 이상민, 정석용, 최진혁이 등장했다. 최진혁은 “제가 아는 누나가 한 분 계시는데 이분은 상민 형님이 사석에서 술 한번 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어요”라고 말해 이상민을 기대하게 했다. 배우 배해선이 등장, 이상민은 “아 안녕하세요”라며 쭈뼛쭈뼛했다. 최진혁이 “형 사석에서 술 마시고 싶다고 한 것 맞죠?”라고 재확인, 이상민은 “그게 한 5~6년 전이지. 워낙에 연기 잘하시고 작품 볼 때마다 거의 드라마에 다 나오시고”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상민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배해선은 “제가 74고 오빤 73이시죠?”라고 물었다. 또 두 사람은 서울예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서울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해선의 말에 이상민은 “제가 그 동네...”라며 비슷한 동네에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창천초등학교를 나왔다는 배해선의 말에 “창천 초등학교! 나랑 학교를 같이 다녔어요 그러면. 같은 학년으로 다닌 거예요. 김진동 교장 선생님 몰라요? 그럼 초등학교 5학년 때 내 브레이크 댄스 못 봤어요?”라며 자리에서 기뻐했다. 이에 정석용은 “그런데 초등학교 동창이 엄청난 인연인가?”라며 언짢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해선은 “연애한 지 10년도 더 됐어요. 다른 사람들보다 연애 세포가 좀 더딘 것 같아요. 누가 시그널을 보내도 눈치를 못 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있죠. 나한테 귀엽다고 그러던데?”라고 말하자 배해선은 “이런 말 못 들어봤나?”라며 웃었다. 최진혁은 “되게 애매한 말이다. 그냥 친구한테 소개해줄 때 귀엽다고 할 수도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만약에 여자친구가 ‘나 만나기 전에 여자 몇 번 만났어?’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저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해선은 “솔직하게? 열아홉 번째라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해선은 “난 대답 안 해줄 건데. 어색해지게 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해. 그냥 너 같은 사람 처음이야 이렇게”라고 답해 미우새들을 설레게 했다. 정석용은 “난 늘려야 해. 너무 솔직히 얘기하면 내가 창피해져서”라며 연애 경험이 없다고 간접으로 밝혀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세 번째 미우새로 은지원과 서인국, 이시언이 등장했다. 은지원은 “야 그래도 우리가 ‘응칠’에서 만나서 12년째 만나고 있다”라며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일단 따라와”라며 행선지를 향해 운전했다. 한 펜션에 도착한 시언과 인국은 피시방처럼 꾸며놓은 방을 보고 감탄했다. 지원은 “이게 바로 피캉스라고 하는 거야”라며 뿌듯해했다. 지원은 “너희는 그냥 먹고 싶은대로 먹고 놀기만 하면 돼. 일단 세팅을 해야 해”라며 두 사람의 도파민을 상승하게 했다.

세 사람은 무아지경으로 게임을 하던 중 라면 끓이기 내기에 돌입했다. 마지막 순간 역전한 지원과 인국을 제외한 시언이 라면을 끓이게 되자 투덜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 라면을 맛본 인국은 “면 엄청 꼬들꼬들하고”라며 흡입했다.

다음 코스로 노래방으로 향한 세 사람은 점수 대결을 진행했다. 지원은 “랜덤 어때?”라며 규칙을 설명했고 시언은 H.O.T의 ‘아이야’를 부르게 됐다. 목이 쉰 채로 93점을 받은 시언 다음으로 지원은 터보의 ‘검은 고양이 네로’를 불렀다. 100점을 획득한 지원은 “봤지?!”라며 신나게 뛰어 다녔다. 마지막으로 인국은 쿨의 ‘작은 기다림’을 불렀다. 인국이 95점을 획득하면서 이시언이 또 꼴찌에 놓이게 됐다. 인국은 “그래도 가수 자존심은 지켰다!”라며 안도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젝스키스의 ‘폼생폼사’ 춤을 추며 합창했다.

노래방에서 땀을 뺀 후 야식으로 햄버거와 치킨, 곱창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다. 지원은 “아 맞아 넌 인국이 출연 반대했었다며”라고 이유를 물었고 시언은 “일단 얼굴이 마음에 안 들고! 이렇게 눈이 찢어진 애가 어떻게 순수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답했다. 인국은 기분 안 나빴냐는 지원의 질문에 “뭐 그럴 수도 있겠다. 뭐 들어본 사람이 그래야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그러니까”라고 덧붙여 모벤져스를 폭소케 했다. 시언은 “그때가 데뷔 3년 차였는데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든 거야. 그래서 울었지. 그런데 얘가 ‘햄아! 우리 잘 될 거다! 걱정하지 마라!’ 이랬지”라고 했다. 인국은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그땐 진짜 찌질했어요”라고 폭탄 발언해 이시언을 민망하게 했다.

은지원은 “난 결혼 생각은 항상 있다고 얘기해.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도 혼자 계시고 어머니고 계속 말씀하시니까 이제 나도 재혼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라며 재혼에 생각을 밝혔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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