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만희 “선관위 임용 고위직 자녀, 6건 중 5건은 승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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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최근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들의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이들이 승진까지 한 사례를 5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6건의 (고위직 자녀) 임용 사례를 살펴보면, 임용 후 승진까지 한 사례가 6건 중 5건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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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이 최근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들의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이들이 승진까지 한 사례를 5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퇴한 김세환 전 사무총장 자녀는 2020년 인천 강화군 8급 공무원에서 인천 선관위로 옮긴 뒤 6개월 만에 7급을 달았다.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자녀는 경기 안성시 8급 공무원에서 2021년 서울 선관위로 옮긴 뒤 7개월 만에 7급으로, 경남 선관위 간부 자녀는 2021년 경남 의령군 8급 공무원에서 경남 선관위로 옮긴 뒤 1년 4개월 만에 7급으로 각각 승진했다.
이 의원은 “경력직 공개채용 공고조차도 생략한 핀셋 채용, 본인 스스로가 자녀 임용의 최종 결재권자가 되는 셀프 결재, 선관위 공무원 행동 강령상 친족 채용에 대한 이해관계 신고서 미제출 행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 사퇴 발표에 대해 “꼬리자르기식 탈당'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논평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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