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시간에 선생님이 무조건 틀어주던 레전드 화산 영화

[N년 전 영화 알려줌 #8/5월 17일] <볼케이노> (Volcano, 1997)

26년 전 오늘(1997년 5월 17일), 화산 폭발로 LA를 덮친 용암 피해를 막으려는 LA 비상대책반의 활약상을 담은 재난 영화 <볼케이노>가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보디가드>(1992년)를 연출했던 믹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당시 <언더 씨즈>(1992년), <도망자>(1993년) 등 액션 스릴러에 단골로 등장했던 스타 배우 토미 리 존스가 주연으로 캐스팅됐죠.

어느 날, LA 상수도국 직원 7명이 지하 상수도를 점검하던 중 불에 타 죽었다는 소식이 나오자, LA 비상대책반 책임자 '마이크 로크'(토미 리 존스)는 현장 조사에 나서는데요.

그 장소에서 지질학자 '에이미 반즈'(앤 헤이시)는 화산 폭발의 징후가 있다면서 경고를 하지만, '마이크'를 비롯한 사람들은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무시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이른 아침,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 활동이 시작되면서, 화산재가 하늘을 덮고, 용암이 도로를 따라 흐르기 시작하죠.

약 9,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1997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즌의 서막을 열었던 <볼케이노>는, 북미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지만, 전 세계 1억 2,2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흥행에는 실패했는데요.

재난 영화의 클리셰인 안전 불감증에 빠져버린 사람들, 그리고 재난 앞에서도 자신만을 챙기려는 이기심에 대한 비판, 그리고 리더의 지도력과 희생정신을 답습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죠.

이런 <볼케이노>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는, 지하철 공사의 현장 팀장인 '스탠 올버'(존 캐롤 린치)로, 그는 안전 불감증에 빠진 전형적인 인물로 소개되는데요.

그가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들과 기관사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장면은, 당시 어린 관객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 했죠. (당시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화산 관련 단원이 등장하는데, 많은 선생님이 참고 자료로 틀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76세의 토미 리 존스는 차기작으로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영화 <파이니스트카인드>, 아마존 스튜디오 제작 영화 <더 베리얼>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볼케이노> 스트리밍 가능 OTT - 디즈니+)

볼케이노
감독
믹 잭슨
출연
토미 리 존스, 앤 헤이시, 가비 호프만, 돈 치들, 재클린 킴, 키스 데이비드, 존 코빗, 마이클 리스폴리, 존 캐롤 린치, 마르셀로 테드포드, 로리 라뎀, 버트 크레이머, 보 이슨, 제임스 맥도날드, 데이턴 칼리, 마이클 커트, 케빈 불랜드, 발렌트 로드리게즈, 게리 블랙, 수지 에스먼, 루 마이어스, 가레스 윌리엄스, 미키 코트렐, 켄 커먼, 재리드 쏜, 테일러 쏜, 리차드 쉬프, 브래드 파커, 브라이언 마킨슨, 로버트 위즈덤, 개리 카를로스 세르반테스, 웨인 그레이스, 존 비숍, 론 퍼킨스, 데이빗 프레스먼, 대니 콤덴, 마이클 맥그래디, 마이콜 브리아나 화이트, 로버트 티터, 켄 토마스, 래리 캐롤, 마이클 빌라니, 후안 카를로스 곤잘레스, 워렌 올니
평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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