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에 ‘이것’ 선물 받아”...월드컵경기장 인근 주민들 감동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9.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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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며 양해를 구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에게 받은 종량제 봉투 사진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됐다.

봉투 겉면에는 "2024년 9월21일-22일 2일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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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콘서트장 인근 주민들에게 선물을 돌렸다. 사진ㅣ이담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아이유가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선물하며 양해를 구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에게 받은 종량제 봉투 사진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됐다.

이들에 따르면 아이유 측은 아파트 현관 문고리에 종량제 봉투 여러 장이 담긴 투명한 봉투를 걸어놓았다. 봉투 겉면에는 “2024년 9월21일-22일 2일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주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이유의 선물을 받은 주민들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살면서 콘서트 소음으로 고통 받았는데 이런 선물은 처음이다”, “아이유 배려심에 감동했다”, “센스 가득한 선물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THE WINNING)을 개최한다.

이틀 간의 아이유 콘서트에는 약 10만 명의 관객이 모일 예정이다. 축구 경기가 열리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최근 대형 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의 여파다. 이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공연 소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곤 했다.

또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를 지적하자 일각에선 아이유 콘서트 대관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논란 속에 인근 주민들을 배려한 아이유의 센스 넘치는 선물에 누리꾼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센스 굿”, “실용적이고 부담없고 마음도 보이고 딱 좋네요” 등 아이유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를 칭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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