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 신현준 "아내와 길거리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 [꽃중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신현준이 아내 김경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현준이 12세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 김경미, 세 아이들과 함께 직접 송편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날 신현준은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든 송편을 맛봤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현준은 "이거 나 한복 입으니까 결혼식 때 뭐 기억나는 것 없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의 차남은 손을 번쩍 들고는 "난 기억 없다. 결혼식 때 나는 엄마, 아빠 못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현준은 "너희 한복은 다 새건대 엄마랑 아빠가 입은 한복은 결혼했을 때 입은 한복"이라며 11년째 같은 한복을 입고 있음을 설명했다. 아내에게 "당신 관리 잘했다. 11년째 입는 거다 지금 한복"이라며 미소 짓기도 했다.

부모님의 결혼 이야기에 큰 아들은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현준이 "엄마랑 아빠랑 길거리에서 만난 거 알지?"라고 말하자 김경미는 "그런 이야기하지 마, 오빠"라며 진저리를 쳤다.

그러나 신현준은 "첫눈에 반했다"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큰 아들은 "엄마도 아빠한테 첫눈에 반했냐. 이젠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