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경례 거부' 논란…"국기 발견 못해 발생한 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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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파면 요구에 야당이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시 가슴에 손을 얹지 못한 이유는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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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대통령실은 26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파면 요구에 야당이 외교·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차장이 체코 순방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 연주시 가슴에 손을 얹지 못한 이유는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20조 제1호에는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가를 향하여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하여 선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유튜브 매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당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 김 차장이 애국가가 절반 가량 연주될 때까지 계속 경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경례를 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1명은 이날 "김 차장이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국가 공식행사에서 거부했다"며 파면 요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공식 외교 의전에서 작심하고 거부한 김 차장을 당장 잘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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