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결혼스냅촬영, 사진 한번 봐주시고,, 제가 억지부리는 건가요...
기사님께서는 사진들을 저에게 구매를 강요하시면서
신부님이 사진 보는 눈이 있고, 취향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억지를 부리는게 맞는것인지 .. 여쭈어보고 싶어서요..
저렇게 1시간 촬영해 주셨는데 제가 100만원을 드릴 가치가 있나.. 해서요
저는 ***컨벤션웨딩에서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촬영 등 예식장과 제휴맺은 업체에서 진행하게 되면
저렴하다는 이득이 있어서 예식장과 연계되어 있는 곳에서
결혼식을 준비했습니다
헤어메이크업드레스, 결혼식스냅촬영, 웨딩스튜디오촬영..
저는 너무 억울하고 화도 나고...
결혼식 스냅촬영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요...
결혼식이 다 끝나고 한달 뒤 결혼식 앨범 제작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결혼식장에서 앨범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앨범이 기대이하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여러 가지 의문이 생겨서 사진을 제가 고를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어요
흔쾌히 사진을 사진관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받아보니 저는 그때부터..
왜 앨범에 그 사진을 넣을 수밖에 없었는지.. 알겠더라구요
->
앨범비용 80만원 액자비용 20만원 총 100만원
그런데 총 사진 248장 이에요
그 중에서 결혼식 식중 신부 독사진 1장이구요
폐백 밤사진 1장, 예물 반지교환사진 10장
스크린 영상 사진 2장 (심지어 어두워서 확인도 불가)
또 단체사진을 찍는데 수평조차 맞지 않고
사진의 50% 이상은 플래쉬를 터뜨려서 찍었으며
행진 사진은 밑에서 위로 찍었어요...
그래서 신랑신부가 눈을 내려깔고 카메라를 응시해야 했구요
신랑 행진사진 또한 반쯤 눈을 감은 사진을 한 장 크게..
사회자 사진 1컷도 뒤에 알바생과 나란히 같이 찍었고
어머님 화촉점화도..
물론 예도들의 움직임 동선상 어쩔수없이 나올수도 있어요
이해하지만 과연.. 정말 알바생과 꼭 굳이 나란히
같이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뿐이 없었을지...
아래사진은 제가 기사님에게 드린 사진입니다
정말.. 조금이라도 느끼고 제 마음 헤아려 주셨으면 해서요..
우측 사진이 해당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등등 사진을 보고 너무 실망스럽고...
정말 실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게 정말 제가 100만원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사진인지...
저는 화가나고.. 결혼식 사진에 대한 정말 안타까움..
그래서 기사님에게 이야기를 드렸더니 기사님의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신부님이 사진 보는 눈이 있고,
여태 클레임이 한번도 들어온적이 없는데 취향이 달라서 그러하다..
라고 답변을 받았으며...
-
사진 장수가 너무 작지 않습니까
- 짧은 시간에 찍으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의 생각: 모든 결혼식은 1시간 이내 아닙니까?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데.. 그리고 사진 장수가 적은건 괜찮다고 쳐도,! 그래도 쓸만한 앨범으로
혹은 액자로 만들 사진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사진 한컷을 못
뽑아내신다면 차라리 장수라도 많이 찍어 확률을 높이셨어야 맞지 않나요...)
신부 독사진 1장이면 너무 작지 않습니까
불필요한 사진보다.. 신부독사진을 찍으면 좋지 않을까요
- 찍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이상한 사진은 지웁니다 찍기는 더 많이 찍었습니다
(저의 생각: 식중 신부독사진 1장.. 정말 의문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스크린사진, 반지사진 10장,,저는 정말 의문입니다
왜 이렇게 촬영을 하셨는지...이상한 사진은 바로바로 지운다고 하셨는데...
신부사진을 지웠다고 하니 제가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
플래쉬를 너무 과하게 터뜨리신거 아닙니까
- 예식장도 어둡고.. 터뜨려서 찍기도 합니다
(저의 생각: 예식장은 당연히 어두운게 아닌가요... 어느 기사님들이 다른 예식장가도
어둡다고 플래쉬를.. 터뜨려서..찍는건 저는 주변에 수십여명에게 물어봐도
플래쉬 터뜨려서 찍는다는건 아직 이야기를 못 들어서요... 서너장 필요에 따라서
그렇게 찍을수도 있지만 사진 248장 중 50% 이상이 플래쉬를 모두 터뜨려서....)
사진을 밑에서 밑에서 위로 찍으셨던데 컨셉이셨는지..
-... 그런게 있었나요
(저의 생각: 행진사진에 플래쉬를 터뜨리고 밑에서 위로 찍어서 앨범에 넣어서 주셨던데....
다른 사진을 셀렉하고 싶어서 사진을 파일로 받은거였는데... 도저히 넣을 사진이
없더라구요...)
모든 사진이 다 밝던데 심지어 앨범에는 그 밝은 사진을 더 밝게 보정하여
넣어놓으셔서 신부 얼굴이 다 날라갔던데 이건 확인하고 넣은게 맞으신지
- 작업하시는 분이....
(저의 생각: 신부대기실 신랑/신부의 앨범사진을 보고.. 왜이렇게 밝게 보정하셨는지,
신부 얼굴이 날라갔다고 해야하죠? 그래서 사진 파일을 받아보았는데.. 사
진파일도 백열등처럼 환하게 찍으셨던데 앨범에는 그것보다 더 밝게 보정을하여
넣어놓으셨는데... 신부 얼굴이 빛때문에 흐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앨범에 넣으신 이유를...
모르겠어요 ㅜㅜ)
저는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제가 억지를 부리고 취향이 달라서라고 이야기를 하시니
저는.. 정말 더 화가 납니다 ..
비용 100만원 받았으니 계속 모르쇠로 안됩니다 안됩니다만 이야기를 하고 계시고
출장비라도 드리겠습니다 했더니
출장비를 40만원을 요구하시고... 이제는 전화도 안받으시네요..
제가 주관적이고 고집이고 억지인지를 알고 싶어서 답답한 맘에
저는 그 흔한, 드라마틱한걸 바란것도 아니고
보기좋은 앨범하나 추억할만한 앨범하나 가지지 못한거에 대해서 속상합니다..
처음에는 환불 받을 마음도 없고 예식장에서 다른곳에서 보정을 해주겠다고 하여
사진을 저렇게 찍어놓으셨는데 변화가 있겠습니까? 라고하니
예식장에서 믿어보라는 말에 우선 알겠습니다 했어요
그런데 그 후 기사님과 통화를 하는데 모르쇠-로 일관하시고
전화 계속 안받으시고 .. 어제는 전화 10통 드렸는데
받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연락이 오지도 않구요...
태도가 너무 화가 납니다
안동 아름xx xxx 기사님이자 사장님의 태도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
저 비용이 앨범 80만 액자 20만원인데.. 전문 기자님의 실력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