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니, 네일아트 좀 해주면 안 돼요~” 시어머니에게 반말하며 카드까지 부탁한 며느리, 보통 며느리라면 상상도 못 할 대화죠. 그런데 이 말에 시어머니는 웃으며 응답합니다. 어떻게 이런 사이가 가능할까요?

바로 배우 최병모의 아내이자 성악가 출신 팝페라 가수 ‘키리엘 이규인’의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예명과 이국적인 외모로 ‘혼혈 아니냐’는 오해도 받지만, 그녀는 충북 제천 출신의 토종 한국인입니다.

2017년 최병모와 재혼한 이규인은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남편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의 마음까지 단단히 사로잡았습니다. 평소 시어머니를 ‘엄니’라고 부르며 친구처럼 지내는 그는, 명절엔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하고, 선물로 받은 스카프까지 자연스럽게 달라고 말할 정도로 살갑습니다.

이 모습만 보면 무례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규인과 시어머니는 단순한 고부관계를 넘어선 찐친 같은 사이입니다. 함께 쇼핑하고 여행을 다니며 일상을 나누는 관계죠. 심지어 시어머니는 이규인을 “귀인”이라 부르며 순금 반지를 선물했고, 그녀는 “같이 살자”고 농담하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최병모가 전처 사이에서 둔 대학생 아들이 새엄마인 이규인과의 사이가 더 좋다는 것. 아들도, 시어머니도 그녀를 가족 그 이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이규인의 따뜻한 성품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줍니다.

가족이란, 피보다 마음이라는 말. 이 부부와 시어머니의 일상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지금껏 고부관계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면, 이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힌트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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