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 둔 청약통장 꺼냅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 악조건 속 단계적 개발 지속해 현 위치까지 올 수 있어
- '제3의 불당' 손색 없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큰 관심
현재 충남 부동산시장 대표하는 ‘이곳’
천안·아산은 충남 부동산시장을 대표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은 각 지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전용 84㎡ 기준, 올해 충남 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사례는 천안시 불당동에 위치한 ‘천안불당지웰더샵’이 지난 6월 기록한 8억4,700만원입니다. 해당 면적은 한창 상승장이던 2021년 7월에는 9억8,000만원(3.3㎡당 2,882만원)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대형 면적인 전용 112㎡는 올 들어 최고가인 12억8,5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상승장이던 2021년 3월에는 15억5,000만원(3.3㎡당 3,490만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아산시 전용 84㎡ 최고가는 탕정면에 위치한 ‘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2단지’가 4월에 기록한 7억5,000만원이며, 지난 2022년 4월에는 8억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천안 불당과 아산 탕정의 시작…30년 전 발표된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대에서 지역 최고가 거래가 나오며 천안·아산 부동산시장의 상급지가 될 수 있던 것은 30년 전 아산신도시 조성사업 착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정부는 수도권과 충남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아산신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했으며, 부침은 있었지만 불당동과 탕정면 일대는 꾸준한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상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1994년 당시, 정부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시설들의 이전과 아산만권 신산업의 배후지원을 목적으로 아산시(배방, 음봉, 탕정면), 천안시(불당동) 일원 약 886만평 부지에 신시가지(신도시)를 조성하는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와 토지보상 등 개발비용 문제로 계획이 축소되며 마침 2004년 개통된 천안아산역 일대 아산배방지구를 1단계로 개발했습니다.
이후 경기가 나아지면서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 당시 구상했던 부지들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인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며 계획이 축소돼 천안 불당동과 아산배방지구 인접 지역(탕정면)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비록 두 차례 큰 위기 속에서도 개발을 마친 이들 지역은 탄탄한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현재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지역 대표 주거 선호 지역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새 아파트 공급 끝나 노후화 진행중인 불당…’제3의 불당’ 주목
규모 축소 등의 변동 속에서도 천안 불당동 서쪽에 위치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2단계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돼 있었으나 해당 사업이 축소돼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아산신도시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꼽힙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38-21번지 일원 64만2,526.5㎡(약 19만4,364평) 부지에 4,649세대(인구 1만229명)가 들어서는 사업입니다.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예정)을 잇는 연결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아산 탕정면이지만 천안 불당동과 접해 불당동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이곳을 ‘제3의 불당’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마수걸이 분양 눈길
이처럼 제3의 불당으로 평가받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은 올해 마수걸이 분양도 앞둬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첫 분양 단지인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주택 블록 가운데 한 곳인 A1블록에 전용면적 전용면적 59·84·125㎡, 총 797가구로 들어섭니다. 이를 시작으로 A2, A3블록도 순차적으로 공급예정이라 이들이 모두 들어서면 총 3,67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됩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서쪽에 위치한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357만1,461㎡)이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에 들어가 불당동 서쪽 일대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개발이 마치면 천안 불당지구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 잇는 신흥 주거타운도 완성되게 됩니다.
천안 불당동 일대 단지들이 노후화가 진행 중이라 불당동 입성을 못했던 수요자들에겐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첫 분양 소식은 매우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구역 내에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으며 상업시설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사업구역과 ‘신불당’을 연결하는 고가도로가 계획돼 천안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불당동 학원가는 물론 불당동 내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주근접형 입지도 장점입니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예정)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또한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통근도 용이합니다.
단지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인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 하우스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단지 주동 34층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의 조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꾸준한 도시개발…옛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과 유사한 모습의 신도시 완성
경기 침체를 이유로 개발이 중단되었다면, 오늘날처럼 아산 일대의 도시 확장과 발전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추진된 개발은 결국 30년 전 구상되었던 아산만권 광역개발계획의 비전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니라, 지역의 중심 축을 새롭게 재편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산신도시 개발 사례를 보면, 결국 입지가 좋은 곳에 대한 개발 수요는 지속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알 수 있고, 비록 택지개발사업이 축소되었지만, 도시개발사업으로 전환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불당지구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근 신규 주거지는 대체 수요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