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건설기업 회장 사모님에서 가장으로…이제는 '4대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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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씨는 매일 아침 '치유 농장'으로 출근한다.
오늘(2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효 씨의 두 번째 화양연화'이 방송된다.
종합 건설기업 회장 사모님이었던 지효 씨.
종합 건설기업 회장이었던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박지효(67) 씨는 사모님에서 간병인이자 가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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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지효 씨는 매일 아침 '치유 농장'으로 출근한다.
오늘(21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지효 씨의 두 번째 화양연화'이 방송된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화양연화(花樣年華)'. 꽃처럼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한 채 180도 바뀌어버린 삶을 받아들인 여인이 있다.
종합 건설기업 회장 사모님이었던 지효 씨. 12년 전까지만 해도 목동 100평대 단독주택에 살며 외제 차를 몰고, 취미로 민화를 배우러 다녔다. 종합 건설기업 회장이었던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박지효(67) 씨는 사모님에서 간병인이자 가장이 됐다. 인지도, 거동도 불가능한 뇌출혈. 남편이 장애 1급 진단을 받으며 지효 씨의 인생도 180도 바뀌었다.
남편의 사업 부채를 갚으려 해본 적도 없는 식당 장사에도 뛰어들었다. 사모님 시절의 모든 인연을 끊고 지낸 10년. '이 또한 지나가리' 주문을 외웠던 지효 씨가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다름 아닌 텃밭 일구기다.
인생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흙'과 함께 버텨온 시어머니를 본 김민주(34) 씨. 심리학을 전공한 민주 씨는 식물로 마음을 달래는 체험형 치유 농장을 만들어 지효 씨를 합류시킨다.
아들, 며느리, 귀여운 손녀와 친정어머니까지 한 지붕 4대로 북적거리던 지효 씨 가족. 거제에서 치과 치료를 하러 왔던 안사돈이 함께 살며 다섯 여자와 한 남자, 가족은 완성됐다. 10년 전엔 몰랐던 인생의 묘미를 알게 된 지금, 훨씬 더 행복해졌다는 지효 씨. 그녀를 찾아온 '두 번째 화양연화'를 들여다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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